25살, 15번의 창업: ‘성공의 공식’을 파괴하는 한 청년의 이야기

25살, 15번의 창업: ‘성공의 공식’을 파괴하는 한 청년의 이야기

Bopyo Park

에코 멤버님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성공 공식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져왔습니다. ‘스물다섯’이라는 나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아마도 대학 졸업, 첫 직장, 사회초년생의 풋풋함과 불안함 같은 단어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여기, 25세의 나이에 벌써 15번의 창업과 3번의 엑싯(Exit)을 경험한 한 청년이 있습니다.

99년생 이민석 님의 이야기입니다. EO Korea 소개되어 현재 반응이 뜨거운 이야기입니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히 ‘떡잎부터 남다른 천재의 성공 신화’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의 여정은 ‘안정적인 직장’과 ‘정해진 커리어 패스’라는 익숙한 지도를 불태우고, 황무지에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한 탐험가의 기록에 가깝습니다.

오늘은 그의 거침없는 실행력과 깊은 성찰을 통해, 지금 시대가 요구하는 ‘성장’과 ‘성공’의 의미가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 함께 탐색해보고자 합니다. 이것은 특정인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던지는 묵직한 질문입니다.

‘나는 지금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불안을 느끼셨던 분, 혹은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나만의 무기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었던 분이라면, 이 청년의 시선을 통해 새로운 영감과 용기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출처: EO Korea

1. ‘경력’을 재정의하라: 최고의 스펙은 ‘만들어본 경험’의 총량이다

우리는 오랫동안 성공을 ‘쌓아 올리는’ 개념으로 이해했습니다. 명문대를 졸업하고, 이름난 기업에 입사해, 한 분야의 전문가로 경력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것. 이것이 흔들리지 않는 성공의 공식처럼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이민석 님의 행보는 이 공식을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사업 개발, 전략 컨설팅, PM 등 7번의 인턴십과 15번의 창업. 그의 이력서는 한 우물을 판 ‘전문가’의 그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주변에서는 ‘왜 삐딱선을 타느냐’고 했지만, 그는 의도적으로 ‘제너럴리스트(Generalist)’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는 세상이 너무나도 빠르게 변하고 있기에, 하나의 기술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다고 보았습니다. 어떤 문제가 닥쳐도 해결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칼을 품고 있는 사람이 더 강력한 경쟁력을 갖는다고 믿은 것입니다.

이는 마치 전통적인 대장장이가 평생 한 종류의 검만 만드는 동안, 그는 단검, 장검, 도끼, 창 등 온갖 종류의 무기를 수십 번씩 만들어보며 강철을 다루는 본질을 터득한 것과 같습니다. 유학생 데이팅 앱, AI 주식 뉴스 서비스, 군대 리스크 관리 플랫폼 등 그의 프로젝트들은 각기 다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는 개발, 마케팅, 기획, 영업의 모든 과정을 온몸으로 부딪히며 배웠습니다.

그에게 ‘경력’이란 회사 간판이나 직급이 아니라, ‘제로 투 원(Zero to One)’, 즉 맨땅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본 경험의 총량 그 자체입니다. 이 시대의 진정한 ‘스펙’은 이력서 위 몇 줄의 텍스트가 아니라, 수많은 실패와 작은 성공 속에서 축적된 ‘문제 해결 능력’임을 그의 이야기는 웅변하고 있습니다.


출처: EO Korea

2. ‘속도’의 함정을 경계하라: MVP가 아니라 ‘지속할 수 있는 신념’이 있는가

스타트업 씬에서는 ‘MVP(최소 기능 제품)’라는 단어가 금과옥조처럼 여겨집니다. 빠르게 만들고, 시장의 반응을 보고, 안되면 즉시 방향을 전환(Pivoting)하라는 전략입니다. 15번의 창업을 한 그 역시 이 전략의 신봉자였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는 이제 15번의 런칭이 오히려 ‘좋은 선택이 아니었을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이렇게 반문합니다. “한두 가지만 정말 집중해서 5년 동안 계속 잡고 있었으면, 지금 유니콘이 되어 있지 않았을까?”

이것은 속도와 효율만을 강조하는 현대 사회에 매우 중요한 통찰을 던져줍니다. 빠르게 실패하는 경험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하나의 아이디어가 가진 잠재력을 믿고, 시장이 알아주지 않는 시간을 묵묵히 견디며 제품을 개선해나가는 ‘진득함’이 더 큰 성공을 낳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의 경험은 MVP의 본질이 ‘최소 기능’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핵심 가치를 전달하는가’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가치를 발견했다면, 쉽게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두 가지 질문으로 귀결됩니다.

첫째, 당신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열광적으로 사랑하는’ 소수의 사용자가 존재하는가?

둘째, 그 사용자를 위해 앞으로 5년, 10년 동안 이 일을 계속해 나갈 자신과 신념이 있는가?

이 두 가지 질문에 ‘그렇다’고 답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속도의 함정’에서 벗어나 진짜 의미 있는 성장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출처: EO Korea

3. 성공의 본질: ‘자수성가의 기쁨’이라는 대체 불가능한 자산

스물다섯의 나이에 수억 원의 투자 제안을 거절하고, 5억에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솔깃한 제안 앞에서도 그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무엇이 그를 더 크고 어려운 길로 이끄는 것일까요? 그 동력은 그의 아버지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사업 실패로 바퀴벌레 나오는 집에서 살다가, 결국 ‘제로 투 원’으로 성공을 이룬 분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자수성가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깊은 행복과 자부심을 아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너는 유산 상속받을 생각도 하지 마라. 네가 성공해서 버는 게 제일 기쁜 거다.”

이 말은 그의 인생을 관통하는 핵심 철학이 되었습니다. 그가 추구하는 것은 단순히 돈이나 명예가 아닌, ‘내 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이뤄냈을 때의 기쁨’입니다. 이것은 그 어떤 안정적인 직장이나 높은 연봉도 줄 수 없는, 강력하고 본질적인 동기부여입니다.

기술이 발전하고 세상이 편리해질수록, 우리는 역설적으로 과정의 가치, 성취의 의미를 더욱 갈망하게 됩니다. 그의 이야기는 성공의 궁극적인 목표가 ‘결과물’의 소유가 아니라,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느끼는 충만함과 자부심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자수성가의 기쁨’이야말로 AI도, 그 어떤 외부 환경도 빼앗을 수 없는, 개인의 가장 강력하고 고유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Milky way galaxy over a forest at night
Photo by Evgeni Tcherkasski / Unsplash

오늘 이야기,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셨나요?

이민석 님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성공’이라는 단어를 다시 써보라고 제안합니다.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과 속도에 맞춰 불안해하기보다, 자신만의 속도로 ‘만들고, 배우고, 성찰하는’ 과정을 즐기라고 말입니다. 그의 최종 목표는 30살까지 1,000억을 벌어, 자신처럼 가능성 있는 창업가들에게 투자하는 VC를 만드는 것입니다. 자신이 느꼈던 ‘자수성가의 기쁨’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는 꿈입니다.

우리는 어쩌면 너무 오랫동안 ‘무엇이 될 것인가(What to be)’에만 집중하며 살아왔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질문은 ‘무엇을 만들 것인가(What to create)’가 아닐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서는 여정, 그 서툴고 고통스럽지만 경이로운 과정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를 진정으로 성장하게 할 것입니다.

저는 미국 이커머스 분야와 AI 분야에 몸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제가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경험하는 내용들을 에코 뉴스레터 구독자님들과 나눌 예정입니다.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함께 나누고 싶으시다면 이 뉴스레터를 계속 구독해주시고 주변에도 많이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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