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브라우저 ASIDE(어사이드) 윈도우 출시! 그리고 크레딧을 절반으로 줄이는 조합법
에코 멤버님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AI 브라우저 사용해보셨나요? 자동화 시대에 많은 업무를 브라우저에서 해야하는 분들에게는 한번 쯤은 사용해보셨을텐데요. AI 브라우저에서도 입소문이 나며 윈도우 정식 버전을 기다렸던 Aside(어사이드)가 윈도우 유저에게도 정식 버전이 출시되어 이제 누구나 맥과 윈도우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어사이드는 한국인 창업자 세 명이 다섯 달 만에 만들었습니다. 현재 각종 소셜 미디어에 어사이드의 활용 사례들이 나오는데 저도 오늘 활용한 경험을 조금이나마 나누어 볼까 합니다. 이 글은 실제로 기회와 비용을 들여서 경험을 하시기 전에 저의 경험을 빌려 먼저 사용해야 할까? 말까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이번 호 'X 화제의 AI 소식 5선' (유료 구독자 전용)
AI 소식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터지는 곳은 X(트위터)입니다. 이번 호부터, 제가 팔로우하는 수많은 계정을 대신 훑어 — 여러분이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 지금 꼭 챙기면 좋은 다섯 가지를 골라 정리해 드립니다.
- 일레븐랩스 MCP 확장 — 커넥터 하나(OAuth 1회)로 음성·전사·더빙·음악·효과음에 이어 이미지·영상 생성까지. 자체 모델이 아닌 50여 개 서드파티 모델을 중개, 결과물은 ElevenCreative 워크스페이스에 저장. Claude·ChatGPT·Cursor에서 사용
- Gemini 3.1 Pro(2월) vs GPT-6 Astra(9월) SVG 비교 — 같은 프롬프트로 "7개월의 진보"를 보여 준다는 글. 단, 왼쪽은 구글 발표 자료로 보이는 샘플이고 오른쪽은 개인 1회 실행. 회사도 다름
- "내가 본 가장 멋진 VLM 활용" — 원본 영상과 거의 같은 AI 영상을 위아래로 붙인 데모. 어떤 모델·도구인지 글에 없음. 좋아요 3.6천
- "GPT-6 Astra가 이 편집을 만들었다" — 로켓 영상 편집물. 무엇을 시켰고 어떤 도구를 거쳤는지 없음. 좋아요 6.6천
- "Astra는 AGI" (일본 개발자) — 컴퓨터 사용(computer use)으로 자기 사이트를 직접 클릭해 동작 검증하는 장면. 이건 OpenAI가 공식 문서에서 내세운 용도와 일치. 좋아요 5.4천
X(트위터)는 AI 소식이 가장 빠르지만 문제는 실제로 X를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러한 정보를 놓친다는 것입니다. 계정을 운영해도 매번 이런 소식들을 찾아 헤매는 것은 시간도 아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신 구독자님들을 위해서 큐레이션해서 전달해드립니다.
위 게시글들은 현재 X에서 바이럴되고 있으니 이 레터의 하단 부분에서 스크린샷과 함께 확인해보세요. 앞으로 이런 AI 소식들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이 레터를 구독해주세요. AI 시대에는 속도가 생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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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유료 구독자 전용입니다.
이 글을 열람하셨고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사실 답은 반쯤 나와 있습니다.
여러분은 'AI 시대에 뒤처지고 싶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잡고 싶어하는 사람. 맞습니까? 그래서 한 가지만 더 솔직하게 여쭙겠습니다. (...지난 한 주, 새로 쏟아진 AI 뉴스 중 몇 개나 끝까지 읽으셨나요?)
레니스 팟캐스트, 사이먼 윌리슨 블로그, 매일 쏟아지는 영문 아티클, 그리고 AI 소식이 가장 빠른 X(트위터) 화제글까지. 다 챙기고 싶지만 현실은 본업만 챙겨도 바쁩니다. 어떻게든 따라가보려고 탭 30개 열어둔 채 이 소식 저 소식 보다보면 정신적으로 방전되는 날이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이 일을 아예 직업처럼 여러분에게 전달해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탭 30개를 여는 대신, 저 한 사람이 매일 300개를 엽니다. 그중 진짜만 골라, 한국에서 일하는 우리 맥락에 맞춰 한 통의 이메일로 여러분의 이메일 함에 정리해서 넣어드립니다.
잠깐, 이게 얼마짜리 일인지 계산해 볼까요. 지난 호의 Sandy는 리서치·스크립팅·편집을 사람으로 채우면 월 2만 달러짜리 미디어팀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애널리스트 한 명의 시간값, 유료 강의 하나 값…. 그 수고를 대신하는 작업을, 저는 월 $7.19에 드립니다.

유료 멤버십에 포함된 네 가지:
- 첫째, 모든 큐레이션의 전문 열람권. 정보가 넘치는 시대, 중요한 건 정보가 아니라 나에게 맞게 큐레이션 하는 거겠죠? 에코 뉴스레터는 2주에 한 번씩 번갈아 2개의 큐레이션(가장 많이 읽힌 베스트 글, 1인 기업가 관점으로 인사이트 정리)을 전달해드립니다.

- 둘째, [NEW] 매 발행 하단의 'X 화제 AI 소식 5선'. AI 소식이 세상에서 가장 먼저 터지는 곳은 X입니다. 그러나 X를 하지 않는 분들이 많죠 그리고 어떤 계정을 팔로우 해야하는지도 모릅니다. 이런 분들을 대신해서 제가 대신 수백 개 계정을 매일 체크하여 지금 꼭 봐야 할 다섯 가지만 골라 드립니다. 한국 뉴스레터 어디에도 없습니다.

- 셋째, 오디오 레터. 출근길, 러닝머신 위, 설거지하면서 — 눈이 자유롭지 못한 시간을 학습 시간으로.

- 넷째, 원본 영상 풀 자막 SRT 파일. 챗GPT·클로드·제미나이에 그대로 넣어 나만의 요약·Q&A 자료로 가공하세요.
[이미 100명이 넘는 유료 구독자 1인 기업가·실무자분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플랜은 추가로 100명까지만 &7.19로 제공되며 그 이후에는 서비스도 구독료도 상승될 예정이니, 필요하신분들은 지금 구독해놓으세요.
월 $7.19는 하루로 나누면 약 24센트입니다.
이 비용으로 여러분은 매일 쏟아지는 AI 뉴스, 해외 크리에이터들의 분석, 주요 기업의 발표, 긴 영상과 리포트 속에서 중요한 흐름만 선별해 받아보게 됩니다.
다만 한 가지만 양해 부탁드립니다. 콘텐츠 품질을 지키기 위해, 멤버 수가 일정 규모를 넘으면 신규 모집을 잠시 멈춥니다. 지금 합류하시면 향후 가격이 올라도 현재 가격이 평생 고정됩니다.
2주 뒤, 다음 호가 도착할 때 당신의 받은편지함엔 이미 정리된 인사이트와 X 5선이 와 있을 겁니다. 탭 30개를 여는 대신요.
읽을 시간이 없어서, 정보가 너무 많아서, 더는 뒤처지기 싫어서 — 이유는 저마다 달라도 결국 하나로 모입니다.
"내 시간을 더 가치 있게 쓰고 싶다."
그 결정을, 오늘 커피 한 잔 값으로.
X 에서 터진 최신 소식들은 글의 하단 부분에서 확인해보세요
이동중에 편하게 들으실 수 있는 '오디오 레터'
1. 어사이드가 만든 것 — 크롬에 AI를 얹은 것이 아니다
어사이드는 크롬에 AI 기능을 얹은 확장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AI 에이전트용으로 처음부터 다시 지은 독립 브라우저입니다.
이 차이가 만들어내는 결과는 큽니다. 기존의 "브라우저에 AI를 얹는" 방식은 결국 사이드바에 챗봇을 하나 더 붙이는 것에 그칩니다. 현재 페이지를 요약해 주거나, 검색어를 제안하는 정도입니다. 어사이드는 그 지점을 넘어섭니다. 로그인된 계정, 열려 있는 대시보드, 결제 창, 이메일함 — 사용자가 실제로 매일 사용하는 환경 안에서 AI가 직접 작업을 처리합니다.
어사이드 팀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이렇게 진단합니다.
"오늘날의 AI 브라우저들은 망가져 있다. 어떤 작업도 끝까지 완수하지 못한다. 진짜 일이 시작되는 순간 '저는 이걸 할 수 없습니다'라고 멈춰 선다."¹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AI 브라우저가 겪는 문제입니다. 로그인 화면에서 멈춥니다. 결제 창에서 멈춥니다. 그리고 사용자에게 "여기서부터는 직접 해 주세요"라며 되돌립니다. 어사이드는 이 지점을 정면으로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하드웨어 기반 종단간 암호화 비밀번호 관리자(Aside Vault)를 자체 개발하여, AI가 사용자의 자격 증명을 노출하지 않은 채 로그인을 수행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²
성능 수치도 이 접근을 뒷받침합니다. 어사이드는 세 개의 브라우저 에이전트 벤치마크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공식 블로그에서 밝혔습니다. Online-Mind2Web에서 99.0%, BU-Bench-V1에서 93.0%이며, CMU의 장기 호라이즌 벤치마크인 Odyssey에서도 1위를 기록했습니다.³ 같은 Online-Mind2Web에서 GPT-5.4(CUA)는 92.8%, Opus 4.8 + Claude Code는 84.0%, ChatGPT Atlas는 70.0%였다고 어사이드 팀은 발표했습니다.³



2. 세 사람, 다섯 번의 피벗, 그리고 F25
어사이드의 이야기는 성공 신화라기보다 실패담에 가깝습니다. 이 팀은 Y Combinator에 일곱 번 지원한 끝에 F25 배치에 합격했습니다. 그 사이 다섯 번의 피벗을 겪었고, YC 배치 기간 동안 만든 세일즈 지원 도구는 시장의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배치가 끝난 뒤 팀 전체가 이른바 'post-YC blues', 심각한 번아웃에 빠졌다고 CPO 이찬희 님은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⁴
바닥에 있던 지난 12월, CEO Jun Kim이 팀에게 마지막 피벗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AI 브라우저였습니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아니었지만, 이번엔 한 가지 원칙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우리가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든다.⁴
팀은 기존 제품을 접고 다섯 달간 조용히 어사이드를 지었습니다. 2026년 6월 23일 출시. 결과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출시 게시물은 X에서 16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⁴
- 출시 2주 만에 2만 명 이상의 사용자 확보⁴
- 이전 제품의 1년 치 매출을 한 달 만에 넘어섰습니다⁴
공식 창업자는 Jun Kim(CEO), Chanhee Lee(CPO), Sanghun Lee(CTO) 세 사람이며, ⁵ 이 이야기가 특별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한국에서 출발한 세 사람이 OpenAI와 Anthropic이 지배하는 시장에서 벤치마크 1위를 찍었다는 사실. 그리고 그 자리에 도달하기 위해 지나온 여섯 번의 피벗과 번아웃이라는 지극히 평범한 여정입니다.
3. 실제로 잘하는 일, 그리고 여전히 남는 그림자
몇 주간 어사이드를 실제 업무에 투입해 본 결과, 체감상 특히 잘 작동하는 영역은 네 가지였습니다.

- 다중 사이트 리서치. "이 카테고리 상위 열 개 브랜드의 가격, 배송 정책, 리뷰 평점을 비교해 표로 정리해 줘"라는 요청을 던지면, 어사이드는 열 개의 사이트를 하나씩 열고 로그인이 필요하면 로그인해 필요한 값을 뽑아 표로 만듭니다. 미국 이커머스 조사를 하는 저에게 이 기능은 일주일에 최소 대여섯 시간을 되돌려 주었습니다.
- 로그인 뒤의 반복 작업. 대시보드에 들어가 어제 데이터를 뽑고, 스프레드시트에 붙여 넣고, 슬랙으로 팀에 공유하는 흐름. 어사이드는 이 절차를 하나의 태스크로 묶어 실행합니다.
- 결제와 폼 작성. 여러 사이트에서 같은 정보를 반복 입력해야 하는 일 — 창업자 신청서, 파트너 등록 폼 — 을 한 번의 명령으로 처리합니다.
- 바이브 코딩 지원. 코딩 중 라이브러리 문서나 스택오버플로우, 깃허브 이슈를 뒤져야 할 때, 별도 창 없이 브라우저 안에서 필요한 정보를 가져옵니다.
그러나 그림자도 명확합니다. 그리고 이 그림자가 오늘 이 글의 진짜 주제로 이어집니다.
4. 크레딧은 생각보다 빨리 사라진다
어사이드는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프리 플랜(Free plan)에서 기본 태스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이라면 반드시 프리 플랜부터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항상 모든 AI 도구는 만약 무료 플랜을 지원하면 반드시 무료 플랜부터 하시는것을 권장드립니다.
저는 1시간정도 프리 플랜을 쓰다가 곧바로 상위 유료 플랜(월 $20 수준)에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평소 하던 리서치 작업들 — 미국 이커머스 트렌드 조사, 경쟁사 프라이싱 비교, 뉴스 아카이빙을 몰아 시켰습니다. 어사이드 내부의 유료 플랜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에 사용중이던 모델들을 연결시키는 방법도 있으나, 한국팀의 제품이고 한번 결제를 해서 사용해보고 싶은 부분도 있어서 저는 유료 결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용결과 크레딧이 생각보다 훨씬 빨리 소진되었습니다. 저는 실제로 Webflow 에 올려놓은 블로그를 다른 블로그로 옮기는 작업을 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글의 스타일을 학습하고 작성하게 지시하였습니다. 물론 SEO, GEO 최적화된 글을 작성해달라고 했습니다. 결과는? 순식간에 크레딧이 소모되었습니다.
이 때 조금 당황하긴 했는데 여기에 딥시크를 물리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평소에 헤르메스 에이전트에서 딥시크 API를 붙여서 사용했기에, ASIDE 전용 딥시크 API를 만들어서 붙여봤습니다.
5. 어사이드에 내 API 키를 붙인다는 발상
어사이드는 이 발상을 정면으로 허용합니다. 어사이드는 세 가지 방식의 모델 연동을 지원합니다. 자체 어사이드 플랜 모델을 쓰는 방식, ChatGPT나 Claude 같은 기존 구독을 재활용하는 방식, 그리고 자신의 API 키를 직접 붙이는 방식(Bring your own API key)입니다.²
현재 어사이드가 공식적으로 지원하는 API 프로바이더는 다음과 같습니다.²
- Anthropic
- OpenAI
- OpenRouter
- xAI
- Vercel AI Gateway
- Cloudflare AI Gateway
제가 붙인 모델은 DeepSeek-V4.1-Flash 입니다. 2026년 9월 10일에 공식 출시된 이 모델은, 새로운 아키텍처로 더 높은 처리량과 더 빠른 추론을 제공하며, 네이티브 멀티모달 시각 이해를 지원합니다.⁷
가격이 결정적입니다. DeepSeek-V4.1-Flash의 공식 요금은 다음과 같습니다.⁸
- 입력 100만 토큰당 $0.15(오프피크) / $0.30(피크)
- 출력 100만 토큰당 $0.60(오프피크) / $1.20(피크)
- 캐시 히트 시 입력 요금은 $0.003까지 하락
- 컨텍스트 창 1M 토큰
같은 조건에서 GPT-5나 Claude Opus 계열을 붙였을 때와 비교하면, 토큰 단가는 대체로 열 배 이상 저렴합니다. 입력 토큰이 저렴한 모델일수록 태스크당 비용은 크게 줄어듭니다.
6. 결과 — 브라우저는 강력하게, 비용은 저렴하게
이 조합의 실사용 결과는 명확했습니다. 같은 리서치 태스크를 기본 어사이드 크레딧으로 돌렸을 때 순식간에 태워버렸던 예산이, DeepSeek-V4.1-Flash를 붙였을 때는 몇 센트 단위로 떨어졌습니다. 태스크의 완결성 — 실제로 얼마나 사이트를 잘 넘나들며 필요한 값을 뽑아 왔는지 — 는 체감상 큰 저하가 없었습니다.
저는 지금 태스크 성격에 따라 모델을 갈아 끼우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조합의 가치는 어사이드가 제공한 '실전 완결성'을 유지하면서 비용 구조만 자신에게 맞게 갈아 끼울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어사이드 팀은 브라우저라는 하드한 문제를 풀어 두었습니다. 모델 선택은 사용자에게 넘겨 두었습니다. 이 설계 자체가 세련되어 보였습니다.
7. 시작하는 순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어사이드 다운로드 — Mac 사용자는 기존대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Windows 사용자에게도 최근 문이 열렸습니다. (aside.com/download)
- 프리 플랜부터 시작 — 도구의 결을 먼저 확인하십시오. 이 브라우저가 내 업무 흐름과 맞는지 며칠 써 보면서 감을 잡으시길 권합니다.
- 필요하다면 유료 플랜 — 크레딧이 빠르게 소진된다면 그 자체가 어사이드가 나에게 유용하다는 신호입니다. 다만 정액제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십시오.
- 비용이 걸린다면 API 키 연동 — DeepSeek-V4.1-Flash를 붙이는 방식은 제가 실제로 검증한 조합입니다. 태스크당 비용이 크게 낮아집니다.
오늘 이야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의 세 사람이 만든 브라우저가 실리콘밸리의 대형 모델들을 벤치마크에서 앞서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로도 흥미롭지만, 저에게 더 인상적이었던 건 어사이드가 자신들의 모델 종속을 오히려 사용자에게 넘겨 준 설계였습니다. 대부분의 AI 스타트업은 사용자를 자신의 모델과 요금제에 묶어두려 합니다. 어사이드는 반대로 브라우저 엔진에만 집중하고 모델 선택은 열어두었습니다. 이 개방성이 결국 저 같은 사용자에게 '내 워크플로에 맞게 비용을 튜닝할 수 있는 자유'를 돌려줍니다.
우리는 도구를 고를 때 '얼마나 잘 만들었는가'만 봅니다. 그러나 오래 쓰게 되는 도구는 '내가 얼마나 내 방식대로 쓸 수 있게 열어두었는가'로 결정됩니다. 어사이드는 그 두 조건을 모두 통과한 도구였습니다.
저는 미국 이커머스 분야와 AI 분야에 몸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제가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경험하는 내용들을 에코 뉴스레터 구독자님들과 나눌 예정입니다.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함께 나누고 싶으시다면 이 뉴스레터를 계속 구독해주시고 주변에도 많이 소개해 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뉴스레터에서 더욱 유익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출처(References)
- Aside 공식 홈페이지, aside.com — https://aside.com/
- Aside 공식 문서 "Configure AI providers", docs.aside.com — https://docs.aside.com/help/ai
- Aside 공식 블로그, "How we built the SOTA browser agent that outperforms Fable" — https://aside.com/blog/how-we-built-the-sota-browser-agent-that-outperforms-fable
- EO Magazine 인터뷰(Chanhee Lee CPO), "Aside: The AI Browser Born From the Post-YC Blues" — https://www.eomag.io/article/aside-chanhee-lee
- Y Combinator 회사 페이지, "Aside" — https://www.ycombinator.com/companies/aside
- eesel.ai 리뷰, "Aside AI browser pricing (2026): the real cost explained" — https://www.eesel.ai/blog/aside-ai-browser-pricing
- DeepSeek API 업데이트 로그, "DeepSeek-V4.1-Flash Release" (2026-09-10) — https://api-docs.deepseek.com/updates
- DeepSeek 공식 요금 페이지, "Models & Pricing" — https://api-docs.deepseek.com/quick_start/pricing/
Introducing voice, music, image, and video generation in the ElevenLabs MCP.
— ElevenLabs (@ElevenLabs) September 14, 2026
Generate speech, transcripts, dubs, music, sound effects, images, and video from the assistant you already work in. pic.twitter.com/4nLWCl0f3J
일레븐랩스가 자사 MCP에 이미지·영상 생성을 추가했다고 14일 발표했습니다. 회사 블로그에 따르면 설치 한 번, OAuth 로그인 한 번으로 Claude·ChatGPT·Cursor 같은 어시스턴트 안에서 음성 합성, 전사(Scribe, 99개 언어), 더빙, 음악, 효과음, 이미지, 영상까지 생성할 수 있고, 결과물은 전부 ElevenCreative 워크스페이스에 저장돼 Studio에서 이어서 편집할 수 있습니다. API 키를 관리할 필요도, 서버를 띄울 필요도 없다는 게 회사 설명입니다.
두 가지 짚을 점이 있습니다. 첫째, 이미지·영상 모델은 일레븐랩스 것이 아닙니다. 회사 제품 페이지에 따르면 Veo, Sora, Kling, Wan, Seedance 등 외부 모델을 끌어다 쓰는 구조이고, MCP는 "50개 이상 모델"을 한 커넥터로 묶었다고 밝혔습니다. 즉 일레븐랩스는 여기서 생성 모델 회사가 아니라 중개상입니다. 둘째, 관리자 설정입니다. 워크스페이스 관리자가 커넥터가 호출할 수 있는 도구를 제한할 수 있고, 연결 시 EU 데이터 거주 옵션을 고를 수 있다고 합니다. 팀 단위로 쓰신다면 기본값을 확인하고 켜세요.
가격은 발표문에 없습니다. 기존 일레븐랩스 크레딧 체계로 차감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외부 영상 모델을 호출할 때 크레딧이 얼마나 빠지는지는 요금 페이지에서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I found the old Gemini 3.1 Pro SVG demo from February and was curious to see how it would compare to GPT-6 Astra
— Angel 🌼 (@Angaisb_) September 14, 2026
7 months of progress pic.twitter.com/UAb3BKg65I
@Angaisb_ 계정이 2월 Gemini 3.1 Pro 출시 때 돌았던 SVG 애니메이션 데모("두 대의 아이소메트릭 스마트폰, 한 화면에서 금화가 튀어나와 점선 경로를 따라 다른 화면의 지갑으로")를 GPT-6 Astra에 같은 프롬프트로 넣어 나란히 붙였습니다. 좋아요 1.6천. Astra 쪽이 더 매끄럽다는 게 글의 요지입니다.
사실관계는 이렇습니다. Gemini 3.1 Pro는 2월 19일 공개됐고, 구글은 발표문에서 "텍스트 프롬프트로 웹 배포 가능한 SVG 애니메이션 생성"을 대표 기능으로 내세웠습니다. 사이먼 윌리슨도 당시 "발표문에서 SVG 성능을 자랑한다"고 짚었습니다. 그리고 GPT-6 Astra는 9월 3일 출시. 그러니 "7개월"은 맞습니다.
This is one of the coolest applications of AI (VLM) that I've ever seen.pic.twitter.com/kJVCC6eCPJ
— am.will (@LLMJunky) September 14, 2026
@LLMJunky(am.will) 계정이 위에 "AI Video", 아래에 "Original"이라고 표시된 두 영상을 붙여 올렸습니다. 레모네이드를 만드는 남성의 같은 장면이 거의 동일하게 재현돼 있고, 계정은 이를 "비전 언어 모델(VLM)의 가장 멋진 활용"이라고 했습니다. 좋아요 3.6천, 답글 68개.
글에는 어떤 모델과 도구를 썼는지, 원본이 어디서 온 영상인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가 없습니다. 썸네일만으로 추정하면 원본 영상을 VLM이 읽어 묘사하고 그 묘사로 영상 모델이 다시 생성한 "복원형" 데모로 보이지만, 이건 저희 추정입니다. 계정은 StarSwap·Lynk·GooeyPi 등 여러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개발자입니다. 스레드에 상세가 있을 수 있어 확인 중이며, 확인되면 다음 호에 보완하겠습니다.
Holy shit
— flaceju (@flaceju) September 13, 2026
GPT-6 ASTRA CREATED THIS EDIT pic.twitter.com/IgrcRNTNkF
@flaceju 계정이 로켓 영상 편집물을 올리며 "GPT-6 ASTRA CREATED THIS EDIT"라고만 썼습니다. 답글 106개, 이번 묶음에서 반응이 가장 큽니다.
이 글에서 확인 가능한 사실은 하나뿐입니다. Astra가 영상 편집 작업을 지휘할 수 있다는 것. 지난 배치에서도 말씀드렸듯 Astra는 텍스트·이미지 입력 모델이지 영상 생성 모델이 아닙니다. 편집이 나왔다면 다빈치 리졸브 MCP든 Hyperframes든 ffmpeg든, 어떤 편집 도구를 Astra가 조작한 겁니다. 그 도구가 무엇인지, 원본 소스가 무엇인지, 몇 번 돌렸는지가 글에 없습니다. 비교 대상으로 같은 주에 나온 네이트 허크(Nate Herk)의 사례를 두면 차이가 보입니다. 그는 Astra로 유튜브 영상 한 편을 뽑으면서 "약 50분, API 기준 약 60달러, 빠른 모드 사용, 사용량 리셋 여러 번 소진"까지 적었습니다. 그게 영수증입니다.
Astra はAGIです
— Ryu (@_ryu15_) September 13, 2026
computer useでサイトの動作確認中 pic.twitter.com/gcEHI3m3RY
일본 개발자 @_ryu15_이 모니터를 찍은 영상입니다. 화면에는 카드형 게시판 사이트가 떠 있고, Astra가 컴퓨터 사용(computer use) 기능으로 사이트를 직접 조작하며 동작을 확인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글은 두 줄, "Astra는 AGI다 / computer use로 사이트 동작 확인 중". 좋아요 5.4천, 답글 155개.
"AGI"는 계정의 감상입니다. 다만 OpenAI 브록먼 사장도 출시 당일 "AGI의 시작"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포춘이 전했으니, 이 계정만의 과장은 아닙니다. 그보다 눈여겨볼 건 용도입니다. OpenAI는 Astra 발표문에서 "웹사이트를 만들고 프론트엔드 QA 검사를 돌려 기능이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것을 컴퓨터 사용의 대표 사례로 꼽았고, OSWorld 2.0에서 전작 GPT-5.6 Sol 대비 작업당 시간을 약 47%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영상은 딱 그 용도를 개인이 시연한 장면입니다. 이번 묶음 다섯 건 중 "회사가 말한 것"과 "개인이 보여 준 것"이 가장 정직하게 겹치는 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