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지금이 창업의 골든타임!?

안녕하세요, 에코 뉴스레터 구독자 여러분!
저는 AI 코리아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항상 새로운 지식을 공부합니다. 현재 5만 명이 넘는 AI 채널의 설립자이니 당연히 계속 공부해야 합니다. 뭐든지 고이면 썩으니까 말이죠.

평소 즐겨보는 채널이 하나 있습니다. Y Combinator 인데요 잘 아시겠지만 스타트업 소식과 여러 내용들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요즘은 AI 스타트업 이야기들이 많이 나옵니다. "AI Revolution: What Nobody Else Is Seeing"이라는 제목으로 3주 전에 39분 32초짜리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AI 붐이 여전히 강력하게 불고 있는 이 시점에서 Gmail 창시자이자 YC 파트너인 폴 부케이트(Paul Buchheit), 그리고 다양한 AI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AI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3주 전 영상이라 제가 메모를 해두고 아직 뉴스레터에는 발송하지 않았는데 오늘 노트를 정리하다가 보내드리는게 좋을 것 같아 노트를 공유합니다. 핵심적인 내용을 담았기 때문에 AI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현재 트렌드를 캐치업하시려면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1. 미친 성장 속도: “전에는 상상도 못 했다”

주당 10% 성장도 대단한데, 최근 YC AI 스타트업들은 10%를 훌쩍 뛰어넘어, 1년 안에 0 → 연매출 1,000만 달러(약 120억 원) 달성한 사례도 나왔다고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과거엔 “이 제품, 왜 써야 하죠?”라고 설득해야 했다면, 이젠 기업들이 “AI 안 쓰면 뒤처진다”며 먼저 찾아오기 때문이죠.

실제 AI를 사용한 유저의 입장으로도 AI 기업들의 성장속도와 기술의 발전속도는 따라가기 힘들정도입니다. 예를들어 오늘 하루만 하더라도 프러덕트가 쏟아져 나오며 새로운 기능들이 업데이트 됩니다. 그저 저희는 하루를 시작했을 뿐인데 말이죠.

예시로 오늘은 Pika에서 새로운 기능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Pikaswaps 라는 기능인데 업로드한 사진이나 직접 묘사한 장면으로 동영상 내 원하는 요소를 교체할 수 있으며, 결과물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AI 영상 경쟁에서 Pika는 그들이 할 수 있는것을 하는것으로 보이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예전부터 Pika는 재미요소에 중점을 둬서 업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Pika

The idea-to-video platform that sets your creativity in motion.

평소 AI 영상 관심있는 분들은 테스트해보시길 바랍니다.. Pika 가지고 놀 수 있는게 유저로서도 이정도 체감할 정도로 발전이 빠릅니다.

2. “채용 더 안 한다!” → 새로운 SaaS 시대

몇 년 전만 해도 고속 성장 = 대규모 채용, 블릿츠스케일링(Blitzscaling) 이 공식이었는데… AI 자동화가 워낙 강력해 “50명 필요한 작업을 5명과 AI로 충분히 처리하자”는 흐름이 생깁니다. 실제로 Klarna는 여러 SaaS 툴 대신 AI & 코드 생성(CodeGen)을 적용해, 추가 엔지니어 없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기능을 구현 중이라고 하네요.

저는 이커머스 분야에 종사하다 보니, 특히 미국에서 VA(Virtual Assistant)를 고용하여 단순 반복 업무를 시키는 것에 관심이 많고, 실제로 에이전시 대표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일부 고용을 하기도 했습니다. 프리랜서 디자이너, 단순 엑셀 시트 업무, 광고 관리 등등 말이죠. 그런데 AI 시대에 자동화를 돌리면서 단순한 업무부터 자동화하다 보니, 이런 VA에 대한 의존도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VA를 고용하는 것도 많은 에너지가 들고, 그들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오게 하려면 시간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간단한 업무는 Zapier, Make, n8n 등을 활용하면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얼마나 변화할까요? 더 높은 생산성과 더 많은 결과물들을 만들어내려면, 단순히 사람을 늘리기보다는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워크 플로우들을 다시 작성해보고, 분명히 반복적이며 로직이 뻔한 일들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서 시간을 줄여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령 지난번에 소개해 드린 이메일 비서처럼 말이죠.

이메일 비서가 소개된 글

https://news.aikoreacommunity.com/grok3-honest-review-writing-performance/

3. AI 모델은 계속 진화 중, 스타트업 역량은 ‘빠른 적용’

구글·오픈AI·메타 등은 더 커진 모델·더 낮은 지연(latency)을 향해 가고 있지만, 최신 모델을 얼마나 빨리 실무에 녹여내는지가 관건입니다. YC 창업자들 중에는 매달 코어 아키텍처를 갈아엎는 팀도 많다고 합니다. “새 버전 모델? 당장 스택 재설계!” 이런 식으로 속도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AI의 발전은 우리의 업무를 줄여주기도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더 많은 업무를 해야 하는 부담감도 동시에 갖게 됩니다. 일을 빨리 처리하고 쉬는 것이 아닌, 경쟁자들도 똑같이 일을 빨리 처리하고 더 많은 일을 해내기 때문에 우리는 다시 경기장에 입장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한 경쟁에 AI까지 함께 참전하게 된 것이죠. 그러나 이것도 AI를 활용하는 사람들끼리의 경쟁이 될 확률이 앞으로 더욱 커지고,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슈퍼 생산성을 갖춘 작은 회사 혹은 개인 대기업을 절대 따라가기 힘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파충류가 탈피를 하는 것처럼 계속 배우고 진화해야 합니다. AI 시대에는 더욱더 말이죠.

4. GPT-4 도입으로 CS 비용 ‘절반’↓: ROI가 명확하면 팔린다

한 스타트업, GPT-4 기반으로 고객지원(CS) 프로세스 대폭 자동화 → CS팀 인력을 절반 이상 줄이면서도 만족도는 상승. 예전 같으면 대규모 인력·비용이 필요했을 업무가, 이제는 소규모 팀 + AI 만으로도 빠르게 성장 가능해진 졌다고 합니다.

5. 10년 전 “AI 독점” 우려 → 지금은 “열린 경쟁”

2015년만 해도 “소수 거대 기업이 AI 싹쓸이?”라는 위기감이 있었고, 그래서 탄생한 것이 YC 리서치 → 지금의 OpenAI였습니다. 이제는 6~7개 이상의 AI 모델 기업이 뛰어들고, 메타(Meta)는 아예 오픈소스 모델까지 공개하며, ‘모두에게 열린 혁신’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올 해 2025년은 확실히 AI 에이전트의 수요가 많아지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갖으시면 현재 하시는 업무에 대해 생산성을 올릴 수 있고 더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것입니다. 그것이 매출이던 아니면 업무의 효율이던 말이죠.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제가 39분 32초 짜리 AI Revolution: What Nobody Else Is Seeing 을 보면서 느끼는 바를 정리해서 제 생각과 함께 전달해드렸습니다.

​과거에도 그렇지만 특히 AI 시대인 요즘에는 공부, 그리고 또 공부가 필요한 시기지만, 그만큼 기회 또한 명확한 때입니다. 앞으로도 AI 코리아 커뮤니티에서는 제가 공부한 내용 최신 AI 소식들을 발빠르게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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