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5 내일 오전 10시 라이브 방송!

Bopyo Park 06 Aug 2025

에코 멤버님들,

방금 AI 업계 전체를 뒤흔들 만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바로 OpenAI가 내일 오전 10시(PT)에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입니다.

최근의 여러 움직임 때문에 이번 발표가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GPT-5의 출시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입니다. 이 소식이 사실이라면, 내일 기대가 되는데요. 특히 기존에 추론 모델의 업데이트가 아닌 모델 넘버 자체가 4에서 5로 바뀌는 업데이트이기 때문에 또 한 번의 거대한 기술적 도약을 경험하게 될것이라 기대가 큽니다.

여러분도 기대가 크시나요?

우선 이 소식을 기다렸다가 저는 나오자마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처럼 흥미로운 시점에, AI 업계에서 가장 존중받는 앤스로픽(Anthropic) CEO 다리오 아모데이의 최근 인터뷰 내용을 보면서 AI는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는 왜 AI 시대가 '아직 시작에 불과한지'에 대해 명확한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AI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에 여러분도 동의하시나요?

OpenAI의 새로운 발표와 그의 분석을 함께 살펴보면, 우리가 지금 어떤 시대의 변곡점에 서 있는지 더욱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1. AI 도입은 왜 아직 시작에 불과한가? : 더 벌어지는 '격차'

다리오는 현재 AI의 능력과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사이에는 거대한 ‘격차(Overhang)’가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만약 내일 GPT-5가 공개된다면, 기술의 발전 속도는 다시 한번 저만치 앞서 달려가게 되고, 이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입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이제 막 GPT-4를 업무에 적용하려 노력하는 동안, 기술은 이미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이는 다리오의 말처럼, 지금의 AI 도입이 거대한 변화의 '예고편'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또한 앤스로픽의 폭발적인 성장은 대부분 '코딩' 분야에서 일어났습니다. 다리오는 그 이유가 기술의 우수성 때문만이 아니라, 새로운 기술을 가장 빠르게 받아들이는 '개발자'라는 집단의 특성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반면 은행, 보험, 제약 같은 거대 기업들은 어떨까요? 경영진은 AI의 잠재력을 이해하지만, 수만 명의 직원이 모두 기술에 익숙해지고 업무 방식을 바꾸기까지는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즉, AI의 현재 능력과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 사이에는 거대한 ‘격차’가 존재합니다.

지금 코딩 분야에서 목격되는 성공은, 앞으로 모든 산업에서 일어날 거대한 변화의 예고편에 불과합니다.

2. 기술의 '스케일링 법칙'이 비즈니스를 관통할 때

AI 모델에 더 많은 데이터와 컴퓨팅 파워를 투입할수록 성능이 기하급수적으로 향상된다는 '스케일링 법칙(Scaling Laws)'을 기억하시나요? GPT-5의 등장은 이 법칙이 현실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다리오의 의견에 따르면, 이는 단순히 더 똑똑한 AI의 등장을 넘어섭니다. AI가 '똑똑한 학부생' 수준에서 '스마트한 박사 과정 학생' 수준으로 발전하면, 제약회사 같은 기업에게 이 발전이 주는 가치는 단순히 10배가 아닙니다.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의 수준이 질적으로 달라지기에, 그 가치는 10배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기업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의 수준과 창출하는 가치는 10배, 100배로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즉, 비즈니스 수익의 기하급수적 성장으로 이어질 잠재력을 가졌다는 의미입니다.

3. AI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우리의 역할

다리오는 우리의 역할을 "창문을 깨끗이 닦아 빛이 잘 통하게 해주는 것"에 비유했습니다. 내일 새로운 AI가 등장한다면, 더 밝은 빛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이 강력한 도구의 잠재력이 막힘없이 발현되도록 길을 열어주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 바로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이자 기회입니다.

OpenAI의 발표를 앞두고 업계 전체가 숨죽이고 있습니다. 이것이 단순한 제품 업데이트를 넘어, 다리오 아모데이가 말한 AI의 '기하급수적 가치 성장'이라는 본성이 다시 한번 증명되는 순간이 될지 모릅니다.

우리는 '지능' 자체가 가장 강력한 경제 엔진이 되는 시대,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내일의 발표를 주목하며, 앞으로 펼쳐질 미래의 기회를 함께 준비해 나가시죠.

에코 뉴스레터를 꾸준히 읽어주시는 여러분들이 바로 이런 미래의 준비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어떤 발표가 있을지 모르지만 그 발표를 기대해보며, 한편으로는 너무 큰 기대보다는 현실적으로 우리 업무에서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을지를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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