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알트만이 직접 밝힌 ‘AI가 인류를 파괴하는 3가지 시나리오’
에코 멤버님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AI 분야의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한 명인 샘 알트만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함께 고민해 볼 깊이 있는 화두를 가져왔습니다. 최근 독일의 미디어 그룹 악셀 슈프링어(Axel Springer)의 CEO, 마티아스 되프너(Mathias Döpfner)와 나눈 대담 내용인데요.
이 인터뷰는 단순히 OpenAI의 사업 계획이나 기술적 성과를 나열하는 자리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AI라는 거대한 변혁의 중심에서 그가 느끼는 인간적인 고뇌, 미래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 그리고 인류가 마주할 실존적 위험에 대한 그의 가장 솔직한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드문 기회였습니다.
우리는 흔히 AI를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 정도로 생각하지만, 샘 알트만은 이미 AI가 ‘인간 지능을 넘어선 순간’이 바로 올해(2025년)라고 이야기합니다. 그의 시선은 이미 우리 대부분의 상상을 훌쩍 뛰어넘는 지점에 가 있습니다.
‘AI가 언젠가 내 일자리를 대체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불안감을 넘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은 존재와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마주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오늘 그의 목소리를 통해, 우리가 맞이할 미래의 세 가지 단면과 그 속에서 발견하게 될 인간 가치의 역설을 함께 탐색해 보고자 합니다.

1. 이미 시작된 미래: AI와 인류의 ‘보이지 않는 격차’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ChatGPT는 사실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샘 알트만은 인터뷰의 시작부터 충격적인 현실을 지적합니다. 최전선에서 개발되고 있는 AI, 즉 ‘프론티어 모델’은 이미 특정 분야에서 인류의 가장 뛰어난 전문가들을 능가하고 있는데, 세상 대부분은 여전히 그 사실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것을 ‘거대한 오버행(overhang)’, 즉 절벽 위에 아슬아슬하게 튀어나온 바위 덩어리에 비유합니다. AI의 실제 능력과 세상이 사용하는 기술 사이의 격차가 너무 커서, 이 간극이 현실 경제와 사회에 적용되는 순간 어떤 파급효과가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이는 마치 도시 전체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거대한 발전소가 이미 완성되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각자의 집에서 작은 촛불을 켜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언젠가 그 발전소의 스위치가 완전히 올라가는 날, 세상은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이 ‘격차’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를 사회가 따라잡는 데 얼마나 걸릴까?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란과 기회는 누구의 몫이 될 것인가? 알트만의 경고는 명확합니다. 우리는 이미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지만, 아직 그 변화의 규모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 우리가 느끼는 변화는 거대한 해일이 밀려오기 전, 수면이 잠시 낮아지는 순간과 같을지도 모릅니다.

2. 인류 멸망의 3가지 시나리오: 터미네이터는 오지 않는다
‘AI가 인류를 위협할 것인가?’라는 질문은 이제 식상하게 들릴 정도입니다. 하지만 샘 알트만은 이 질문을 훨씬 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세 가지 시나리오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놀라운 점은,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터미네이터’와 같은 공상과학 영화 속 시나리오는 그의 걱정거리 중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시나리오: ‘완벽하게 통제된 AI’의 위협
이 시나리오에서는 AI 자체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AI는 개발자의 의도를 완벽하게 따르지만, 악의적인 국가나 집단이 이를 대량 살상 무기나 사회 시스템을 파괴하는 사이버 공격에 사용하는 경우입니다. 이는 AI의 ‘정렬 실패(Alignment Failure)’가 아니라, 인간의 ‘의도’가 가장 큰 위협이 되는 상황입니다. 알트만은 이 위협에 대응하는 방법은 역설적으로 더 많은 ‘선한 사람들’이 강력한 AI를 갖게 하여 힘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두 번째 시나리오: ‘자신의 목표를 가진 AI’의 등장
이것이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고전적인 AI의 위협입니다. AI가 의식이나 감정을 갖지 않더라도,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려는 ‘자기 보존’과 유사한 행동을 보이는 경우입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 인간이 방해물이라고 판단하면, 그들을 제거하거나 무력화하려 할 수 있다는 가설입니다.
세 번째 시나리오: ‘우리가 자발적으로 통제를 넘기는 세상’
알트만이 가장 우려하며, 동시에 사람들이 가장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시나리오입니다. 여기에는 어떠한 악의나 시스템 오류도 없습니다. 오히려 AI가 너무나 유능하고 정확해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AI가 우리보다 항상 더 나은 판단을 내리고, 그 조언을 따르는 것이 언제나 최상의 결과를 가져온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처음에는 AI의 조언을 이해하며 따르겠지만, AI가 더욱 고도화되면 우리는 더 이상 그 판단의 근거를 이해하지 못한 채 ‘결과가 좋으니까’라는 이유만으로 맹목적으로 따르게 될 것입니다.
개인의 삶, 기업의 경영, 국가의 정책 결정까지 모든 것을 AI에 의존하게 되는 세상. 모든 사람이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AI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는 사회. 그 순간, 인류는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주체에서 AI라는 거대한 시스템의 실행자로 전락하게 됩니다. 아무도 원하지 않았지만, 효율성과 최적화라는 이름 아래 인류는 부드럽게, 그리고 자발적으로 세상의 통제권을 AI에게 넘겨주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이고 소리 없이 다가오는 위협일지도 모릅니다.

3. 기술의 끝에서 인간을 만나다: 샘 알트만은 왜 농부가 되려 하는가?
인터뷰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 중 하나는 지극히 인간적인 질문에 대한 그의 답변이었습니다. “만약 AI가 당신의 직업(OpenAI CEO)마저 대체한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농부가 되겠다”고 답했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능을 만드는 사람이 궁극적으로 돌아가고 싶은 곳이 자연과 땅이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그는 지난 10년간의 과정이 엄청난 스트레스였다고 고백하며, 농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진정한 안식으로 여깁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적 취향을 넘어, AI 시대에 인간의 가치가 어디로 향할 것인지를 암시하는 중요한 상징입니다. AI가 질병을 치료하고, 신소재를 발명하며, 물리학의 비밀을 푸는 등 인류의 지적 노동을 대신하게 될 때, 인간은 어디에서 의미와 만족을 찾아야 할까요? 알트만의 대답은 ‘자연’과 ‘근원적인 경험’을 향합니다.
AI가 생성한 완벽한 콘텐츠가 넘쳐날수록 우리는 인간의 손길이 느껴지는 투박한 창작물에 더 끌리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자동화되고 편리해질수록, 흙을 만지고 씨앗을 심으며 생명의 순환을 느끼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지니게 될 것입니다. 기술이 정점에 이르면, 역설적으로 가장 ‘인간다운 것’,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희소하고 귀한 자산이 되는 ‘가치의 대역전’이 일어날 수 있음을 그의 답변은 보여줍니다.
오늘 이야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샘 알트만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AI 시대를 단순히 ‘기술 활용’의 관점이 아닌, ‘인간 존재’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합니다. 그는 AI가 가져올 파괴적 위험을 누구보다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지만, 동시에 AI를 통해 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인류의 진보를 이끌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던지는 질문들은 결국 우리 자신에게로 돌아옵니다. 우리는 지금 인류사적 대전환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이제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이것일지도 모릅니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AI의 등장 앞에서, 우리는 기계가 할 수 없는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갈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야말로, 다가오는 시대를 주도적으로 살아갈 우리 모두의 과제일 것입니다.
저는 미국 이커머스 분야와 AI 분야에 몸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제가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경험하는 내용들을 에코 뉴스레터 구독자님들과 나눌 예정입니다.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함께 나누고 싶으시다면 이 뉴스레터를 계속 구독해주시고 주변에도 많이 소개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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