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당신을 뽑지 않는 진짜 이유! 송길영 박사가 말하는 AI 시대 생존법

회사가 당신을 뽑지 않는 진짜 이유! 송길영 박사가 말하는 AI 시대 생존법

Bopyo Park

에코 멤버님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AI가 바꾸어 놓을 우리의 미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만한 주제를 가지고 왔습니다. 최근 신간을 출간하신 송길영 박사님께서 여러 채널을 통해 날카로운 인사이트를 공유해주고 계십니다. 얼마 전 '세바시 인생질문'에 출연하셔서 'AI 시대에 살아남는 사람들의 결정적 무기'라는 주제로 강연하신 내용을 보며, 우리 에코 뉴스레터 구독자님들과 반드시 나눠야 할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이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다가오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막연한 희망과 동시에, 나의 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는 서늘한 불안감이 공존하는 시대입니다.

오늘은 송길영 박사님의 통찰을 빌려, AI가 우리의 일과 직장, 그리고 성공의 개념을 어떻게 뿌리부터 뒤흔들고 있는지 함께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에 적응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고용의 패러다임이 어떻게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으며, 그 거대한 전환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증명하고 살아남아야 하는지에 대한, 어쩌면 조금은 불편하지만 반드시 마주해야 할 진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지금 나의 방식이 과연 계속 유효할까?' 고민해 본 적 있는 분, 혹은 거대한 변화 앞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던 분이라면, 그의 시선을 통해 미래를 냉철하게 직시하고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지혜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1. '가르쳐서 쓰는' 시대의 완전한 종말

지금까지 우리 사회, 특히 기업의 채용은 ‘성장 가능성 있는 인재를 뽑아, 시간을 들여 가르쳐서 우리 조직에 맞는 사람으로 만든다’는 암묵적인 합의 위에 서 있었습니다. 좋은 학교를 나오고, 성실한 태도를 보이면 조직은 기꺼이 ‘투자’의 개념으로 신입사원을 기다려주었습니다. 하지만 AI라는 게임 체인저의 등장은 이 모든 전제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송길영 박사님은 단언합니다. 이제 기업은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퇴근도, 휴식도 없이 24시간 3교대로 일하며 이미 인간의 평균 지능(IQ 140 돌파)을 넘어선 AI가 존재합니다. 과거 신입사원에게 몇 주, 몇 달에 걸쳐 가르쳐야 했던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 데이터 분석, 자료 조사 등은 이제 AI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합니다. 옆 부서, 경쟁사는 이미 AI라는 막강한 신입을 채용해 전력 질주하고 있는데, 우리 조직만 인간 신입을 가르치며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있을까요? 조직의 생존 본능은 결코 그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기업은 더 이상 ‘경력 같은 신입’을 넘어, 합류하는 첫날부터 즉시 조직의 성과에 기여할 수 있는 ‘완성형 플레이어’만을 찾게 될 것입니다. 당신의 잠재력이나 가능성이 아니라, ‘그래서 당신이 오늘 당장 우리 팀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명확한 결과물로 대답할 수 있는 사람만이 문을 통과하게 됩니다. 이것은 차가운 현실이지만, 이 새로운 고용 환경의 규칙을 인정하는 것이 생존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2. 거인의 시대는 가고, ‘경량 문명’이 온다

과거의 성공은 ‘규모의 경제’와 동의어였습니다. 얼마나 많은 직원을 거느렸는가, 얼마나 큰 공장과 빌딩을 소유했는가가 기업의 가치를 증명하는 척도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성공의 무게중심은 ‘규모’에서 ‘밀도’로, ‘조직의 크기’에서 ‘1인당 생산성’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습니다. 송길영 박사님이 말하는 ‘경량 문명’의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불과 40명의 직원으로 전 세계 크리에이티브 산업을 뒤흔들고 있는 미드저니(Midjourney)의 사례는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심지어 1인 기업이 수천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는 일도 더 이상 뉴스가 아닙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요? 바로 ‘증강된 개인(Augmented Individual)’의 탄생 덕분입니다. 과거에는 한 개인이 가진 시간과 능력의 한계가 명확했지만, 이제는 각성한 개인에게 ‘AI’라는 강력한 지적 파트너이자 실행 비서 군단이 주어졌습니다. 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 법률 검토까지, 과거에는 거대 조직의 여러 부서가 달라붙어야 했던 일들을 이제는 한 명의 개인이 AI의 도움을 받아 순식간에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성공의 핵심은 더 이상 ‘자본’이나 ‘인력’이 아닌, ‘실행의 속도’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보고와 결재 단계를 거치며 의사결정이 느려지는 거대 조직은, AI의 도움으로 모든 단계를 파괴하고 빠르게 실험하며 나아가는 ‘작고 강한 개인’이나 ‘소규모 팀’을 결코 이길 수 없습니다. ‘작은 것이 아름답고, 강한’ 시대가 활짝 열린 것입니다.

3. ‘동료’가 아닌 ‘파티원’을 구하라: 평판이 유일한 화폐가 되는 시대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진 자리에, 우리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근본적인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마치 게임 속 용사가 퀘스트를 해결하기 위해 최고의 능력을 가진 동료들과 ‘파티’를 구성하듯, 우리의 일도 그렇게 변모할 것입니다.

업무에서 프로젝트로: ‘마케팅부 3년 발령’과 같은 개념은 과거의 유물이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일은 2주, 혹은 한 달 단위의 명확한 목표를 가진 짧고 강렬한 ‘프로젝트’ 중심으로 재편됩니다.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 목표를 달성하고, 프로젝트가 끝나면 파티는 해산됩니다.

조직에서 길드로: 정해진 팀, 정해진 상사와 동료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습니다. 해결해야 할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그때그때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팀, 즉 ‘길드(Guild)’를 만듭니다. 내가 함께 일할 협력 파트너를 내 의지로 선택하고, 그들에게 선택받는 시대가 오는 것입니다.

이러한 파편화된 프로젝트 환경 속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무엇일까요? 바로 ‘평판’입니다.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될 때, “저 사람은 약속을 잘 지켜”, “그와 함께 일하면 반드시 결과물이 좋아”라는 긍정적 평판은 당신을 다음 프로젝트에 계속해서 초대받게 하는 가장 강력한 티켓이 될 것입니다. 반면, “저 사람은 비협조적이야”, “자꾸 일을 미루고 남 탓을 해”라는 평판이 한번 쌓이는 순간, 당신은 그 어떤 파티에도 초대받지 못하고 서서히 고립될 것입니다. AI는 당신의 실력을 대체할 수 있어도, 당신의 ‘신뢰’와 ‘평판’은 결코 복제할 수 없습니다.

Mountains and clouds are illuminated by the setting sun.
Photo by Micah & Sammie Chaffin / Unsplash

오늘 이야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송길영 박사님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경고이자 기회의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AI가 대체하는 것은 ‘인간’ 그 자체가 아니라, 일의 본질과 의미에 대한 고민 없이 프로세스의 한 부품처럼 반복되던 ‘역할’입니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전과는 전혀 다른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나는 어떤 회사에 가야 할까?”가 아니라, “나의 이름으로 어떤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는가?”라고 물어야 합니다. “나의 직무는 무엇인가?”가 아니라, “나는 어떤 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신뢰를 쌓아,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라고 물어야 합니다.

“나의 일은 무엇이며, 그 가치를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아 나서는 고통스럽지만 의미 있는 여정이야말로,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에 우리를 살아남게 할 유일한 길이 될 것입니다.

저는 미국 이커머스 분야와 AI 분야에 몸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제가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경험하는 내용들을 에코 뉴스레터 구독자님들과 나눌 예정입니다.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함께 나누고 싶으시다면 이 뉴스레터를 계속 구독해주시고 주변에도 많이 소개해 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뉴스레터에서 더욱 유익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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