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수'의 시작!
AI 데이터 수집의 법적 승리
최근 함부르크 법원은 이미지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셋을 만드는 비영리 단체 LAION이 사진작가의 허락 없이 저작권이 있는 이미지를 AI 시스템 훈련을 위해 수집할 수 있다고 판결했어요. 이 판결은 독일 저작권법 제60d조에 따라 비상업적 과학 연구를 위한 텍스트 및 데이터 마이닝을 허용하는 조항을 근거로 했다고 해요.
법원은 이미지 다운로드 및 처리가 저작권 관련 재생산에 해당한다고 확인했지만, 한편으로 LAION이 데이터를 비상업적 연구 목적으로 무료로 공개했기 때문에, 상업적 목적이 없다고 판단했어요. 이 판결은 연구 그룹이 AI 훈련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상업적 기업에도 동일하게 적용될지는 불확실해요. 앞으로의 법적 논의가 주목되네요.
저커버그의 도발
최근 메타(Meta)의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AI 모델 훈련을 위한 데이터 스크래핑과 관련된 복잡한 저작권 문제에 대해 언급했어요. 그는 대부분의 창작자들이 자신의 콘텐츠 가치를 과대평가한다고 주장하며, 메타는 유용한 콘텐츠에 대해서만 특정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어요. 만약 창작자들이 콘텐츠 사용에 대해 비용을 요구한다면, 메타는 그 콘텐츠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고 해요.
저커버그는 AI 시대에 저작권과 공정 사용의 경계가 재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어요. 현재 메타를 포함한 여러 AI 기업들은 승인되지 않은 데이터 스크래핑이 미국 공정 사용법(Fair Use)에 따라 허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그러나 일부 법원은 이에 대해 더 좁은 해석을 내리고 있어요.
결국, AI 훈련을 위한 콘텐츠 사용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창작자들은 자신의 콘텐츠가 AI 훈련에 사용되는 것에 대해 기대를 낮추는 것이 좋을 것이라네요.
더 버지와의 인터뷰에서 저작권 문제에 대해 의견을 말하는 저커버그 (영문)
캘리포니아 주지사, AI 규제 법안 거부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Gavin Newsom)이 최근 AI 규제 법안 S.B. 1047을 거부했어요. 이 법안은 강력한 AI 시스템을 출시하기 전에 테스트하고, 기술이 사람들에게 해를 끼칠 경우 책임을 묻는 내용을 담고 있었어요.
법안 반대자들은 이 법안이 혁신을 저해할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특히, 메타와 구글 같은 대기업들은 법안이 AI 개발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우려했어요. 반면, 법안 지지자들은 AI 기술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어요.
뉴섬 주지사는 법안을 거부하면서도, AI 기술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실질적인 가드레일’을 개발하겠다고 밝혔고, 이를 위해 스탠포드 대학의 페이페이 리 교수 등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해요.
2025년, AI 에이전트의 대중화!
OpenAI가 2025년까지 AI 에이전트의 대중화를 예측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요. 단순한 AI 비서를 넘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추론하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이라고 해요. 최근 데브데이(DevDay)에서 공개된 향상된 모델 o1과 GPT-4o의 음성 기능은 이러한 야심을 뒷받침해요.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특히 OpenAI의 수익 모델(Business Model)과 직결되고 있어요. 15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65억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인 OpenAI는 MS, NVIDIA 등 쟁쟁한 기업들과 경쟁하며 AI 에이전트 시장을 장악하려는 중이에요. 구글, 메타, 세일즈포스(Salesforce) 등 경쟁사들 또한 AI 에이전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어요.
하지만 OpenAI는 기술적 우위뿐 아니라 윤리적 문제에도 신중한 접근을 시사하몀 차별화하고 있어요. AI가 사람인 척 행세하는 것을 금지하고, 개발자들에게 제한된 목소리 옵션만 제공하는 것은 AI 에이전트의 책임있는 사용을 위한 노력으로 해석돼요. OpenAI의 도전이 성공할지는 미지수이나, 2025년 AI 에이전트 시장의 판도 변화는 불가피해 보이네요.
마케터의 새로운 무기!
인바운드 2024(Inbound 2024)에서 OpenAI의 데인 바히(Dane Vahey)는 AI가 마케팅 업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어요. 그는 단순히 AI 도구를 사용하는 것에서 벗어나, AI 프리미티브(AI Primitives)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마케터들이 AI를 활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어요.
Vahey가 제시한 AI 프림티브는 크게 다섯 가지로 구성돼요.
첫째는 연구(Research)에요. 기존의 LLM(Large Language Model)은 특정 시점까지의 데이터에만 접근할 수 있지만, OpenAI는 실시간 데이터에 접근하여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새로운 검색 GPT 프로토타입을 선보였어요.
둘째는 데이터 분석(Data Analysis)에요. 그는 ChatGPT에 데이터를 업로드하여 특정 채널의 성과, 비용 대비 효율성 등을 분석하고 최적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데모를 시연했어요.
셋째는 콘텐츠 생성(Content Generation)입니다. 소라(Sora)를 활용하여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비디오를 생성하는 능력을 보여줬어요.
넷째는 자동화 및 코딩(Automation & Coding)이에요. AI가 코드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기능을 통해 마케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음을 강조했어요.
다섯째는 사고(Thinking)에요. GPT-4o1 모델을 통해 AI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가설을 제시하고 전략 수립을 지원할 수 있음을 보여줬어요.
특히, 바히는 폴 그라함(Paul Graham)의 트윗을 인용하며 젊은 세대의 AI 활용 역량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어요. 경험이 풍부한 28세 개발자보다 AI 활용에 능숙한 22세 개발자가 더 높은 생산성을 보이는 추세를 언급하며, AI 프리미티브를 통해 마케터들도 이러한 젊은 세대와 동등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음을 시사했어요.
모든 인류가 질병 없이
최근 열린 더 타임즈 테크 서미트(The Times Tech Summit)에서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의 CEO인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는 인공지능(AI)의 미래에 대해 놀라운 예측을 다시금 내놨어요. 그는 AI가 향후 10년 내에 인간의 일반적인 인지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했어요.
하사비스는 "두세 가지 큰 혁신"이 이루어지면 인공지능이 인간이 수행할 수 있는 모든 인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일반 인공지능(AGI)에 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엉. AI가 단순한 기술을 넘어 인터넷이나 모바일 기술보다도 더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의미에요.
그는 AI가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기후 위기 해결, 새로운 에너지 자원 개발,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특히, 알파폴드(AlphaFold) 프로젝트를 통해 단백질의 행동을 예측하는 데 성공한 사례를 들며, AI가 항생제 개발, 암 치료, 재료 과학 등에서 혁신을 이룰 수 있음을 시사했어요.
AI, 세 가지 변화의 물결
구글(Google)의 전 CEO인 에릭 슈미트(Eric Schmidt)는 가까운 미래, 특히 올해 안에 AI가 세 가지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최근 다시 예측했어요.
첫째는 '무한한 맥락 창(context window)'의 등장이에요. AI가 훨씬 더 많은 정보를 처리하고, 복잡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데, 마치 인간의 장기 기억처럼,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훨씬 더 심오한 수준의 사고를 가능하게 해요.
둘째는 '에이전트(Agent)'의 발전이에요. 에이전트는 기억 기능을 갖춘 시스템으로, 이전 작업 결과를 기억하고 다음 단계를 스스로 계획하며 실행할 수 있어요. 슈미트는 이 기능이 AI의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마지막으로 '텍스트 투 액션(Text to Action)'이에요. 텍스트 입력만으로 프로그램 코드를 생성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더욱 복잡한 작업을 자동화하는 가능성을 열어줘요. 슈미트는 이 기술의 발전이 프로그래머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지만, 다른 분야에는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어요.
추수의 햇빛처럼
AI는 더 이상 미래의 기술이 아닌, 현재 진행형의 혁신이에요. 법적, 윤리적 논쟁은 지속될 것이지만, AI의 발전 속도는 그 어떤 논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요.
이 글에서 살펴본 저작권 문제, 규제의 필요성, 그리고 AI 에이전트의 등장과 마케팅 분야의 혁신, 나아가 질병 치료와 같은 인류의 난제 해결까지, AI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을 송두리째 바꿀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요
이러한 변화의 물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AI의 긍정적 잠재력을 극대화하며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지금부터 더욱 중요해질 거에요. AI와 함께하는 미래, 에코 멤버님들과 함께 그 기회와 도전에 대한 깊은 고민과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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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namomo di Moscata
Cinnamomo di Moscata
Cinnamomo di Moscata (글쓴이) 소개
게임 기획자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cinnamomo_di_moscata/
(1) Matthias Bastian. (2024). German court allows non-profit LAION to scrape copyrighted images for AI training. The Decoder. https://the-decoder.com/german-court-allows-non-profit-laion-to-scrape-copyrighted-images-for-ai-training/
(2) Adl Robertson. (2024). Mark Zuckerberg: Creators and publishers ‘overestimate the value’ of their work for training AI. The Verge. https://www.theverge.com/2024/9/25/24254042/mark-zuckerberg-creators-value-ai-meta
(3) Gerrit De Vynck. (2024). California governor vetoes AI regulation opposed by tech industry. The Washington Post. https://www.washingtonpost.com/technology/2024/09/29/ai-veto-california-regulation/
(4) Cristina Criddle, George Hammond. (2024). OpenAI bets on AI agents becoming mainstream by 2025. Financial Times. https://www.ft.com/content/30677465-33bb-4f74-a8e6-239980091f7a
(5) Inbound. (2024). AI-First Marketing With OpenAI.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dV7LSBYhPc
(6) James Hurley. (2024). AI has the potential to ‘cure all diseases’, says DeepMind chief. The Times. https://www.thetimes.com/business-money/technology/article/ai-has-the-potential-to-cure-all-diseases-says-deepmind-chief-9hbdp5kpm
(7) Chubby. (2024). "Eric Schmidt, ex CEO of Google, says: - infinite context window - Agents - text to action Are coming this year! Oh, and btw: He also says within his lifetime (he is 70) will replace all programmers in the world. So yeah, AGI 2025 feels pretty safe to assume. Https://t.co/KgtJSs6W0y". X. https://x.com/kimmonismus/status/18397896192499057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