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금융권 AI 혁신 리포트: 은행의 AI 대전환이 시작됐다
안녕하세요, AI 코리아 뉴스레터 집필진 Sai 김진환입니다.
"DT(디지털 전환)를 넘어 AI로." 2025년 금융권의 새로운 화두가 등장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금융기관에서도 AI뿐만 아니라 생성형 AI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국 금융권도 이에 발맞춰 대대적인 변화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금융권의 AI 혁신 현황과 그 의미를 분석해보겠습니다.
1. 조직 개편으로 본 금융권의 AI 야심
4대 은행의 파격적인 변화
신한은행이 디지털혁신단 내에 AI유닛과 AI연구소를 신설한 것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은 AI·DT추진그룹을 통합 출범했습니다. 하나은행은 AI·디지털그룹을 디지털혁신그룹으로 확대 개편했고, 우리은행도 AI플랫폼부를 신설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닌, AI 시대에 대한 금융권의 본격적인 대응을 의미합니다.
일본 금융권의 교훈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일본의 사례입니다. 보수적인 일본 금융기관들의 80%가 생성형 AI 도입을 추진 중이며, 대형은행은 100%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 산업이 AI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2. AI가 바꾸는 금융 서비스의 미래
최근 금융위에서는 상용 AI와 오픈소스 AI로 나누어 투 트랙으로 AI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 보고 자료를 내놓은 바가 있습니다.

고객 서비스의 혁신
- AI 뱅커 도입: 신한은행의 150여 대 '디지털 데스크', NH농협은행의 전국 1,103개 영업점 AI 뱅커 배치
- 챗봇의 진화: KB국민은행의 'AI 금융비서', 카카오뱅크의 주 1회 이상 언어 모델 재학습 시스템
금융 기관들은 AI 뱅커를 통해 고객 서비스를 혁신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150여 대의 '디지털 데스크'를 도입하여 고객들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NH농협은행은 더 나아가 전국 1,103개 영업점에 AI 뱅커를 배치하여 광범위한 고객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챗봇 기술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의 'AI 금융비서'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금융 조언을 제공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주 1회 이상 언어 모델을 재학습시키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챗봇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진화된 챗봇 시스템은 고객들에게 더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리스크 관리의 지능화
- 하나은행의 '기술력 기반 기업 평가 머신러닝 모형'
- 카카오뱅크의 94% 정확도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
- 신한은행의 'AI 기반 이상 외화 송금 탐지 프로세스'
하나은행은 '기술력 기반 기업 평가 머신러닝 모형'을 도입하여 기업의 기술력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재무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기업의 기술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더 정확한 리스크 평가를 가능하게 합니다.
카카오뱅크는 94%의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의심스러운 통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함으로써 고객들을 금융 사기로부터 보호합니다
신한은행은 'AI 기반 이상 외화 송금 탐지 프로세스'를 도입하여 비정상적인 외화 거래를 신속하게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시스템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복잡한 패턴을 분석하고 잠재적인 위험을 사전에 감지합니다.이러한 AI 기술의 도입은 금융 기관들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줍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을 도입할 때는 고품질 데이터 확보, 최적의 모델 탐색, 데이터 보안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는 최신 정보의 중요성과 데이터의 품질이 매우 중요하므로, 지속적인 데이터 업데이트와 모델 개선이 필요합니다
3. 주목할 만한 새로운 움직임 - 생성형 AI 혁신금융서비스
금융권 AI 플랫폼 구축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금융권 AI 플랫폼' 구축 계획은 주목할 만합니다. 특히 금융 특화 '한글 말뭉치' 제공은 한국 금융권만의 특화된 AI 서비스 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지난해 74개사가 141개의 망분리 규제 특례를 요청했으며, 9개 금융사의 10개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되었습니다. 이는 금융권 AI 도입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혁신금융서비스
2024년 8월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 이후, 금융권의 AI 도입 열기가 뜨겁습니다. 2024년 12월까지 무려 141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이 접수될 정도로, 금융사들의 관심이 폭발적입니다. 특히 주요 시중은행들의 혁신금융서비스는 각사의 특색을 잘 보여주고 있어 주목할 만합니다.
주요 은행별 혁신금융서비스 특징
신한은행: 종합 AI 금융 어드바이저를 목표로
- 'AI 은행원' 서비스: 자연어 기반 금융상담과 외국어 번역 서비스 제공
- '생성형 AI 투자 Q&A': 뉴스 요약부터 시장 동향, 과거 수익률 정보까지 제공하는 포괄적 투자 지원 서비스
KB국민은행: 고객 친화적 상담에 집중
- '생성형 AI 금융상담 Agent': 딱딱한 금융용어 대신 고객 친화적인 대화형 상담 서비스 제공
- 맞춤형 응대를 통한 고객 경험 가치 향상에 중점
NH농협은행: 특수 고객층 타겟팅
- 외국인 고객을 위한 특화 AI 은행원 서비스
- 고령층을 위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
카카오뱅크: 실용적 기능에 초점
- '대화형 금융계산기': 자연어로 이자율과 환율 계산을 쉽게 제공
- 일상적 금융 업무의 접근성 향상에 주력
향후 전망과 과제
혁신금융서비스 도입을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과제가 있습니다:
- 엄격한 개인정보 관리 체계 구축
- 철저한 보안성 평가
- 구체적인 보안대책 수립
하지만 이러한 까다로운 요건에도 불구하고,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고객 경험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서비스가 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사점
각 은행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고객 중심'이라는 키워드입니다.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합니다.
앞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혁신금융서비스는 더욱 다양화되고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고객 개개인의 니즈에 맞춘 초개인화 서비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금융권의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금융 서비스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금융권의 AI 도입은 이제 일상으로 들어올 것입니다. 그 변화의 속도와 범위는 앞으로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본 금융권의 발빠른 대응은 우리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닌, '고객을 위한 기술'로서 AI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가 금융권의 새로운 도전과제가 될 것입니다.
[저자 관련 정보]
이름: 김진환
이메일 주소: happydata1510@gmail.com
소속: 주식회사 위니브 데이터 Lead / 고려대학교 빅데이터사이언스학부 겸임교수, 경제통계학 박사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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