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뿔났다? Grok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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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뿔났다? Grok 업그레이드!

Cinnamomo di Moscata

일론 머스크의 재빠른 추격

저번 주에 Grok 1.0을 오픈소스로 모두에게 공개한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Grok-1.5 AI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해요. 특히 그록(Grok) 1.5는 특히, 128,000 토큰에 달하는 아주 긴 문장들을 이해할 수 있다고 해요.

그록 1.5는 코딩 및 수학 관련 작업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고, 구체적으로는 MATH 벤치마크에서 50.6%, GSM8K 벤치마크에서 90%, HumanEval 벤치마크에서 74.1%의 점수를 달성했어요. 이 수치는 최근에 사용이 가능해진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1.5 Pro나, GPT-4보다는 약간 낮은 성능이라고 해요.

그록 1.5의 공개일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곧 초기 테스터와 기존 Grok 사용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해요.

그록 1.5와 제미나이 1.5 Pro, GPT-4, 클로드 3 Opus의 비교 (숫자가 높을수록 똑똑함)

OpenAI의 할리우드 도전

최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OpenAI는 로스앤젤레스에서 할리우드 스튜디오 및 미디어사와의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이 회의에서는 소라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에 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에요.

AI 기술은 할리우드에서 민감한 이슈로 부상했는데, 왜냐하면 일자리 감소 우려로 인한 파업 사태가 발생했고, 저작권 침해 논란 때문에 경계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스튜디오는 몇천억 원이 들어가는 영화 제작비를 줄이면서 동시에 제작진과 영화 배우들의 복지를 개선해주려고 AI를 실험적으로 도입하여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어요.

소라(Sora)의 정식 출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오픈AI는 이렇듯 할리우드와 과감하게 협력해서 비즈니스 기반을 마련하고, 서로가 윈윈하는 방법을 찾아내면서 동시에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해요.

이미 시작된 NPU 전쟁

MS와 인텔(Intel)이 새로운 AI PC를 공동 개발하고 있어요. 이 AI PC는 NPU, CPU, GPU, MS의 Copilot(코파일럿), 그리고 키보드에 직접 있는 물리적인 Copilot 키를 갖추고 있어야 AI PC로 부를 수 있다네요.

현재 코파일럿은 MS의 애저(Azure) 클라우드가 있어야만 사용할 수 있지만, PC에서 직접 코파일럿 AI를 사용할 수 있게 하면 인터넷이 없어도 되고, 성능이 더 늘어나는 데다가 프라이버시도 보호한다는 이점이 있어요.

문제는, CPU가 아직 성능이 높지 않다는 점이에요. MS와 인텔의 AI PC에서는 코파일럿을 사용하기 위해 40 TOPS라는 성능이 필요한데, 인텔의 미티어 레이크(Meteor Lake) CPU는 10 TOPS, AMD의 라이젠 호크 포인트(Ryzen Hawk Point) CPU는 16 TOPS라서 성능이 아직 부족해요.

이를 노렸는지, 퀄컴(Qualcomm)은 올해 말 시장에 45 TOPS 수준의 X Elite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해요. 물론 인텔도 성능을 맞추기 위해서 노력 중인데, 미티어 레이크보다 성능이 3배 좋아서 50 TOPS로 추측되는 루나 레이크(Lunar Lake) CPU를 올해 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해요.

MS와 인텔의 AI PC

숨소리 만으로 건강검진!

구글의 개발자들이 새로운 기계 학습 도구인 Health Acoustic Representations (HeAR; 이하 히어)를 만들었어요. 히어 AI는 수백만 개의 인간의 소리 클립을 훈련시켜 기침과 호흡과 같은 소리를 평가하여 건강 상태를 검사하고 모니터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해요.

히어는 기침, 호흡, 목소리 청소 등 인간이 낼법한 소리를 대규모로 학습했고, 특히 이 모델은 COVID-19, 결핵, 흡연 여부와 같이 중요한 건강검진 항목을 감지하는데 유용하다고 해요. 이 연구는 건강한 음향학 또는 ‘오디오믹스’ 분야에서 AI를 사용해서 누구나 손쉽게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요.

간병도 AI 시대

고성능 GPU 제조업체인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 의료 회사인 Hippocratic AI(이하 히포크라틱)와 협력하여, 영상통화에서 간호사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AI를 개발했어요. 특히 이 AI는 인간보다도 더 빠른 이해력과 답변을 통해서 환자와의 인간적인 연결을 더 잘 형성할 수 있다고 해요.

히포크라틱의 AI는 이미 1,000명 이상의 등록된 간호사와 100명의 면허가 있는 의사들에 의해 테스트되었고, 비진단적인 작업을 위해 수십 개의 의료 제공자들이 내부적으로 다른 AI와 같이 시험하고 있어요. 히포크라틱의 AI는 특히, OpenAI의 GPT-4 같은 경쟁자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실제 간호사보다 뛰어난 간병 성능을 보였다고 해요.

​더 반가운 소식은, AI 간호사가 인간 간호사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점이에요. 히포크라틱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AI는 시간당 9달러만 필요한 반면, 2022년 기준 간호사의 중위 임금은 시간당 39.05달러였다고 해요. 앞으로는, 간병을 하고 싶어도 비싼 인간 간호사를 많이 쓰기 어려운 작은 병원이나 요양원에서, 히포크라틱의 AI가 환자들을 돌보는데 큰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스테이블 디퓨전의 위기

​그동안 스테이블 디퓨전(Stable Diffusion)을 내놓으면서 AI의 유명인이 된 에마드 모스타크(Emad Mostaque)가, 스태빌리티 AI(Stability AI)의 CEO직에서 사임할 계획이라고 해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유력한 원인은 크게 2가지라고 해요.

첫째, 스테이블 디퓨전을 개발한 핵심 AI 연구원들이 회사를 떠난 것을 두고 직원들 사이에 불만이 고조되어서 이직을 하거나, 분위기를 망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해요.

둘째, 스태빌리티 AI는 2023년 10월 기준으로 매달 약 800만 달러를 소모하고 있지만, 평가액이 고작 40억 달러라서 엑시트가 불가능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요.

그럼에도 스태빌리티 AI는 회사의 운영을 위해 샨샨웡(Shan Shan Wong)과 크리스천 래포트(Christian Laforte)가 임시 공동 CEO로 임명되었고, 이사회는 새로운 정규직 CEO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해요.

한편으로, 스태빌리티 AI를 떠난 에마드 모스타크는 지금 평등한 AI를 강조하면서 자신만의 또다른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해요.

중국도 GPT-4급 모델을

중국 스타트업 '문샷AI’가 개발한 AI 챗봇 '키미(Kimi)'를 내놓았는데, 성능에 대한 호평이 자자하다고 해요. '키미’는 그동안 발전된 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는지, 중국 현지 반응에 따르면 GPT-4의 성능과 동등이상일 것으로 기대되고, 중국어 200만자의 텍스트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해요.

참고로, 문샷AI의 창업자는 양즈린인데, 그는 칭화대학교 출신이고, 실제로 구글, 메타, 아마존에서 AI 연구원으로 근무한 인원들과 함께 창업했다고 해요.

똑똑한 사람들이 모여서 개발한거라 성능이 거짓말이 아니었는지, 문샷AI는 스타트업에서 기술력이 있는 기업만 가능한 시리즈B를 통해서 10억 달러를 투자받았고, 주로 알리바바와 메이퇀과 같은 중국 IT 대기업들의 눈에 들었다고 해요. 중국 증권사들은 키미가 중국 AI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해요.

AI 아이스크림에 이어서 AI 맥주!

벨기에 뢰번대학 연구진이 맥주의 화학 성분을 분석하여 새로운 맥주 레시피를 제안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고 해요. 연구진은 벨기에에서 판매되는 250종의 맥주를 분석하여 226개의 화학 화합물 측정치를 AI에 학습시켰고, 맥주 전문가와 대중의 평가를 추가로 학습시켰어요.

이렇게 깐깐한 학습을 거친 결과, AI는 맥주의 맛과 향을 개선하기 위해 특정 화합물의 혼합 비율을 조정하여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맥주를 만들었고, 전문가 패널로부터 맛이 아주 좋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또한 연구진은 AI를 사용하여 그동안 맛이 없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던 무알코올 맥주의 풍미도 일반 맥주와 거의 동일할 정도로 맛있게 개선했다고 해요.

이 연구는 아이스크림 뿐만 아니라 맥주에서도 AI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음식의 맛과 향을 과학적으로 예측하고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요.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어요.

오늘도 2보 전진

AI 기술의 발전은 이제 우리 일상 속에서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에요. AI가 맥주의 맛을 만들고, 간호사 대신 아픈 사람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심지어 간병까지 가능해진 오늘날, 우리는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목격하고 있어요. 이러한 변화는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산업의 문을 열며, 미래에 대한 기대를 더욱 부풀게 해요. 이 모든 혁신적인 발전과 함께, 에코 멤버님들도 AI와 함께 자신이 원하는 미래가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현실로 만드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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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namomo di Moscata (글쓴이) 소개

게임 기획자를 준비중입니다. AI 아티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Stable Diffusion을 주로 사용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cinnamomo_di_moscata/


(1) xAI. (2024). Announcing Grok-1.5. https://x.ai/blog/grok-1.5

(2) 임대준. (2024). 오픈AI, 할리우드와 '소라' 파트너십 추진. AI타임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8199

(3) Paul Alcorn. (2024). Intel confirms Microsoft's Copilot AI will soon run locally on PCs, next-gen AI PCs require 40 TOPS of NPU performance. tom's HARDWARE. https://www.tomshardware.com/pc-components/cpus/intel-confirms-microsoft-copilot-will-soon-run-locally-on-pcs-next-gen-ai-pcs-require-40-tops-of-npu-performance

(4) Mariana Lenharo. (2024). Google AI could soon use a person’s cough to diagnose disease. nature.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4-00869-0

(5) Breck Dumas. (2024). Nvidia announces AI-powered health care 'agents' that outperform nurses — and cost $9 an hour. FOX Business. https://www.foxbusiness.com/technology/nvidia-announces-ai-powered-health-care-agents-outperform-nurses-cost-9-hour

(6) Kenric Cai, Iain Martin. (2024). Stability AI Founder Emad Mostaque Plans To Resign As CEO, Sources Say. Forbes. https://www.forbes.com/sites/kenrickcai/2024/03/22/stability-ai-founder-emad-mostaque-plans-to-resign-as-ceo-sources-say/

(7) James Jung. (2024). 中 스타트업 ‘문샷AI’ 돌풍 “챗 GPT-4의 10배 성능”. BLOCK MEDIA.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489580

(8) 이종현. (2024). [뉴테크] 벨기에 맥주 250종 마신 AI, 세상에 없는 맥주 내놨다. 조선비즈. https://biz.chosun.com/science-chosun/technology/2024/03/27/OENI5VFXKZH5HM67GAARXGTTO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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