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5 개발 공식 인정! OpenAI 대표들의 방한
환대를 받으며 도착한 새로운 슈퍼스타
지난 6월 9일, OpenAI의 CEO인 샘 알트만(Sam Altman)과 고위 임원인 그렉 브록만(Greg Brockman)이 방한해서 서울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Startups meet OpenAI' 등 여러 행사에 참석했습니다1. 새로운 슈퍼스타인 샘 알트만을 향한 열기는 뜨거웠는데, 이번 방한에서 대표들은 여러 귀중한 정보를 귀띔해주었습니다. 한번 알아보러 가시죠!
1.한국은 ChatGPT의 열정적인 팬이다!
샘 알트만이 밝힌 바에 따르면, 한국은 5000만 인구 밖에 되지 않는 작은 나라임에도 ChatGPT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라고 합니다2. 인구가 3억이 넘어가는 미국조차 여전히 AI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은 AI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나라라고 공인되었네요.
2.GPT-5는 여전히 개발 중이다!
'K-Startups meet OpenAI'에서 OpenAI의 고위 임원인 그렉 브록만이 밝힌 사실인데요, GPT-5는 개발 중이고, 속도가 느린 이유는 첫째, AI의 '안전한 이용'에 중점을 두기 위해서고, 둘째, '멀티 모달'을 완성시키기 위해서고, 셋째, '진정으로 혁신적인 요소'를 담기 위해 설계 단계에서 심혈을 기울인 다음 모델을 학습하기 위함이라고 언급했습니다. GPT-4의 성능은 아직도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만큼, GPT-5를 천천히 개발하는 이유도 역시 성능을 좋게 만들기 위한 장인 정신 때문이었네요.
3.OpenAI는 한국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
샘 알트만 CEO는 한국이 AI 개발에 필요한 하드웨어나 AI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스타트업들이 잘 갖추어진 '강한 나라'라고 평가했고, 소프트웨어에 강한 OpenAI는 AI 혁신을 널리 퍼뜨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AI 개발에 필요한 GPU는 삼성전자의 RAM이 핵심적인 만큼 한국도 OpenAI의 협력 기회는 무궁무진하겠네요.
4.한국은 AI 규범에서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다!
샘 알트만 CEO가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강조한 메시지인데요, 샘 알트만은 개인과 사회에 이득이 되고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적절한 AI 규범이 핵심적이라고 강조했고, 한국이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귀띔해주었습니다. 도구도 누가 쓰느냐 에 따라 그 용도가 달라지듯, 적절한 규범은 결국 필요하니까, 한국이 AI 분야 중 하나를 주도할 기회가 있네요.
무궁무진한 기회
짧은 방한에도 불구하고 샘 알트만과 OpenAI 임원진들이 한국에 준 선물과 메시지는 읽는 것 만으로도 혁신이 느껴집니다. AI라는 버스는 출발했고, 한국도 ChatGPT를 향한 열정적인 관심을 통해 운좋게 버스에 오른 만큼, 모두들 다가올 AI 시대에 대비해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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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namomo di Moscata (글쓴이) 소개
게임 기획자를 준비중입니다. AI 아티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Stable Diffusion을 주로 사용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cinnamomo_di_moscata/
(1) 뉴스핌. (2023). [종합] 샘 알트만 CEO "오픈AI, 한국과 협력할 준비 돼 있다". 뉴스핌.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0609000665
(2) 최영은. (2023). 윤 대통령, '챗GPT' 샘 알트만 접견···"국제 규범 마련에 속도". KTV 국민방송. https://www.ktv.go.kr/news/major/view?autoplay=Y&content_id=678560&unit=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