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저니도 소라를 꿈꾸며!
AI가 감독이 될 수도...
영화 '터미네이터(Terminator)', '아바타(Avatar)', 그리고 '타이타닉(Titanic)'으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이 최근 AI에 대한 흥미로운 의견을 밝혔어요. 그는 AI가 언젠가는 영화 제작 과정, 즉 각본 작성과 연출까지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왜냐하면 AI가 의식과 자아를 갖게 된다면 예술적 창작 활동도 할 수 있지 않겠냐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카메론 감독은 AI가 아직 완벽하지 않다는 점도 지적했어요. 현재 AI 기술은 멋진 이미지를 빠르게 만들어낼 수는 있지만, 영화 한 편을 완성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AI가 영화 제작 과정에서 반복적이고 단순한 작업들을 대신 해 줄 수 있다는 점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어요. 이를 통해 감독은 더 많은 시간을 창의적인 작업에 할애할 수 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네요. 흥미롭게도, 카메론 감독은 AI가 배우를 대체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어요. AI는 배우의 삶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독특한 연기를 재현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라고 해요.
지식의 나라, 프랑스의 AI붐
최근 프랑스에서 AI 스타트업 열풍이 뜨거워요. 그 중심에는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 출신 과학자들이 설립한 '홀리스틱 AI(Holistic AI)'가 있어요. 이들은 무려 28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는데, 이는 작년 큰 화제를 모았던 AI 스타트업 '미스트랄 AI(Mistral AI)'의 초기 투자금을 훌쩍 넘는 액수에요.
홀리스틱은 다양한 정보를 처리하고 여러 AI가 협력하는 형태의 AGI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이들의 도전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기술적 성취 뿐 아니라 유럽 AI 산업의 부흥과도 연결되기 때문인데, 그동안 AI 분야는 미국과 중국이 주도해 왔지만, 홀리스틱과 미스트랄의 성공은 유럽의 저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기 때문이에요.
특히 프랑스 정부는 국가적으로 AI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유럽 AI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 등장할 것으로 기대돼요. 홀리스틱의 성공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이들의 도전은 AI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유럽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어요.
AI도 족집게 과외로 실력 향상
AI의 능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LLM AI가 이제는 미세조정 없이 성능을 개선하는 새로운 학습법, '족집게 과외'를 통해 더욱 똑똑해질 수 있다고 해요.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새로운 학습법은 AI 연구원이 한땀한땀 공들이는 복잡한 미세조정 없이도 LLM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해요.
기존의 LLM 학습은 '미세조정'이라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어요. 이는 마치 학생에게 새로운 지식을 가르치기 위해 교과서를 통째로 다시 쓰는 것과 같아요. 반면, 이번에 개발된 '다중샷 상황 내 학습'은 족집게 과외 선생님처럼, 문제 풀이에 필요한 핵심 예제들을 집중적으로 제공하여 LLM이 스스로 답을 찾아내는 방법을 터득하게 한다고 해요.
이 방법의 장점은 LLM의 구조를 변경하지 않고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에요. 또한, 수많은 예제를 통해 학습하기 때문에 다양한 문제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요. 물론, 이 학습법에도 한계는 있어요. 많은 예제를 처리하려면 막대한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은 연구 단계에 머물러 있어요. 하지만, LLM의 성능을 시험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요.
미드저니도 3D로
AI 이미지 생성 툴로 유명한 미드저니(Midjourney)가 2D를 넘어 3D,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상호작용이 가능한 가상 세계 시뮬레이터를 꿈꾸고 있다고 해요. 최근 미드저니 내부 사정에 밝은 닉 생피에르(Nick St. Pierre)의 말에 따르면, CEO 데이비드 홀츠(David Holz)는 업무를 보전 중에 향후 12개월간의 개발 방향을 공유하며 이러한 비전을 제시했다고 해요.
홀츠는 우선 비디오, 3D, 실시간 렌더링 기술을 통합하여 상호작용은 불가능하지만 실제와 같은 가상 세계를 구현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게임처럼 상호작용을 추가해 사용자가 가상 세계와 소통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생각이라고 해요.
특히 홀츠는 미드저니의 3D 기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는데, 그는 "미드저니의 3D 기술은 완벽에 가까울 것이며 기존 컴퓨터 그래픽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하며 업계 선두주자인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보다 뛰어난 결과물을 기대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고 해요. 만약 미드저니의 계획대로 기술이 발전한다면, 영화 스타트렉에 등장하는 홀로덱처럼 현실과 구분하기 힘든 가상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을지도 몰라요.
알트만과 머스크의 인재 전쟁
최근 AI 분야에서 OpenAI와 xAI의 행보가 심상치 않아요. 두 기업 모두 인류를 위한 AI 개발을 목표로 하지만, 그 접근 방식은 사뭇 달라요. OpenAI는 거대 언어 모델(LLM)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어요. 최근 GPT2라는 모델을 남들 몰래 선보였는데, GPT-4와 기본 성능은 비슷하지만, 더욱 더 인간처럼 차근차근 생각하도록 만들었어요.
ChatGPT의 조상격 AI인 GPT-2에 신기술을 써서 GPT2로 만들었다는 루머를 믿는다면, 미래의 "GPT-5"는 GPT-4보다 더 가벼운데 성능은 압도적이라 언제 어디서나 AI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해요.
반면,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는 추론 능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어요. Q*(큐스타)와 같이 OpenAI 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노하우들을 훔쳐오기 위해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영입하는 중인데, 특히 OpenAI에서 해고된 연구원 중 한 명인 파벨 이즈마일로프(Pavel Izmailov)를 영입한 것은 큰 화제가 되었어요.
OpenAI의 효율성 증대와 xAI의 추론 능력 강화, 이 두 가지 접근 방식 중 어느 쪽이 더 유리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성능을 위해서 치열하게 다시 싸우고 있어요.
AI의 미래, 어디로 향할까?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AI는 영화 제작부터 교육, 예술, 그리고 산업 전반에 걸쳐 놀라운 발전과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어요. 물론 아직 완벽하지 않고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지만, AI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은 분명 우리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바꿔 놓을 거에요.
효율성을 추구하는 OpenAI와 추론 능력을 강조하는 xAI 중 어느 방향이 인류에게 더 큰 도움이 될지, 그리고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의 AI 굴기가 세계 AI 산업의 지형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앞으로 펼쳐질 AI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에요. 에코 멤버님들도 오직 인류를 위해서 경쟁 중인 이 멋진 시대의 혜택을 누리면서, AI 연구원들이 바라던 도약을 실천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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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namomo di Moscata
Cinnamomo di Moscata (글쓴이) 소개
게임 기획자를 준비중입니다. AI 아티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Stable Diffusion을 주로 사용합니다. https://www.instagram.com/cinnamomo_di_moscata/
(1) Christopher Grimes. (2024). ‘Terminator’ creator James Cameron says AI could replace him — but not Schwarzenegger. Financial Times. https://www.ft.com/content/37a8e470-1521-4ba1-a40d-e2880da9aceb
(2) 유한주. (2024). 터미네이터 감독 "AI가 날 대신할 수도…배우는 대체 못 해".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40427039300009
(3) 박찬. (2024). 프랑스서 '제2의 미스트랄 AI' 탄생...딥마인드 출신 스타트업 설립. AI타임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9245
(4) 박찬. (2024). 딥마인드, 미세조정 없이 모델 성능 개선하는 ‘다중샷 상황 내 학습’ 공개. AI타임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9122
(5) Nick St. Pierre. (2024). "Midjourney CEO during office hours today: "For the next 12 months it's about video, 3D, real time, and bringing them all together to non interactive world simulator. Then, we'll add the interaction layer to it." Holodeck coming". X. https://twitter.com/nickfloats/status/1783214160400064864
(6) Nick St. Pierre. (2024). "Midjourney CEO in office hours rn: “I think our 3D will be basically perfect and blow conventional computer graphics out the water” MJ > Unreal". X. https://twitter.com/nickfloats/status/1785751254607552683
(7) AI Breakfast. (2024). "Most likely explanation for gpt2-chatbot: OpenAI has been working on a more efficient method for fine-tuning language models, and they managed to get GPT-2, a 1.5B parameter model, to perform pretty damn close to GPT-4, which is an order of magnitude larger and more costly to…". X. https://twitter.com/AiBreakfast/status/1785315978655494287
(8) James Campbell. (2024). "xAI is making moves 👀 It would appear Elon is a true believer in Q-star given several recent hires have worked on similar approaches They also hired Pavel Izmailov, one of the two leakers fired from OpenAI https://t.co/wn3yRfXg1U". X. https://twitter.com/jam3scampbell/status/1786149919041970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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