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AI가 주도하는 사이버 에티켓!
쉴새없이 선보이기!
유니티는 뮤즈와 센티스라는 AI 솔루션을 선보인데1 이어서 지난 7월 13일에는 세이프 보이스(Safe Voice)라는 독특한 AI 솔루션의 출시를2 3 예고했는데요, 이번에는 어떤 목적으로 설계된 AI일까요?
온라인의 예의범절도 AI가 도와주는 시대
유니티의 세이프 보이스는 디스코드 같은 음성 채팅 커뮤니티에서 AI가 목소리의 톤, 피치, 볼륨, 억양, 감정 등을 파악해서 유해한 발언을 모니터링하고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에요. 다만 현재는 베타 서비스고, 유저의 동의 없이는 어떠한 모니터링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해요.
이렇게 보면 세이프 보이스는 단순한 커뮤니티의 모니터링 어시스턴트 같지만 왜 굳이 에티켓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필요로 할까요?
온라인이 생활의 일부
그 이유는 온라인에서 소통을 하는 커뮤니티의 이용자 수, 이용 시간과 몰입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에요4. 특히, 이런 커뮤니티는 익명이기 때문에 자유로운 소통의 창구가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익명을 악용해서 안좋은 행위를 하는 비매너 이용자도 항상 존재할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관리자는 항상 커뮤니티의 모니터링을 통해 악성행위가 '전염'되는 것을 막아야 할 필요가 있어요5. 문제는 이런 비매너 이용자를 잡아내기 위해 그동안 여러 기술들을 도입해왔지만 탐지율이 낮거나, 혹은 여전히 사람의 손이 많이 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경고와 격리 조치에 한계가 있었어요.
하지만 AI는 기계처럼 24/7 언제나 커뮤니티를 감시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인간 같은 높은 정확성을 자랑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어요.
역설적이지만 그렇기에 더
이처럼 인간의 예의를 지키기 위해 AI를 사용하는 것이 역설적으로 들릴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 덕에 예의범절을 준수하는 유저들만 커뮤니티에 남도록 도와준다는 것을 생각하면, AI를 단순히 위협적인 도구가 아니라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로서 계속 다양한 활용처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