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엔드게임
새 클로드가 온다
앤트로픽 AI(Anthropic AI)의 수석 과학자, 재러드 카플란(Jared Kaplan)이 최근 발언을 통해 인공지능 모델 개발의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어요. 그의 분석에 따르면, 클로드 3.7 소넷(Claude 3.7 Sonnet)에 이어 차세대 클로드(Claude) 모델이 향후 6개월 정도 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재 AI 기술, 특히 LLM 분야의 발전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에요.
카플란은 AI 모델의 "생성 시간(generation time)", 즉 새로운 세대의 모델이 등장하는 주기가 "정말, 정말 빨라졌다(really, really fast)"고 평가했어요. 단순히 그의 개인적인 느낌을 넘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그가 이러한 가속화 추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는 사실이에요.
이러한 빠른 개발 속도의 배경에는 세 가지 핵심 요인이 있다고 해요.
1. 사후 훈련(Post-training) 및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의 발전: 모델의 성능과 안전성을 미세 조정하는 단계에서의 기술적 진보가 가속화를 이끌고 있어요. 더 효과적인 학습 방법을 통해 모델 개선 속도가 오히려 더 빨라지거든요.
2. 훈련 효율성 증대: 더 많은 테스트 데이터와 개선된 훈련 기법을 통해 클로드와 같은 모델을 효율적으로 학습시키는 능력이 향상되었어요.
3. 사전 훈련(Pre-training) 효율성 향상: 모델의 기초 능력을 형성하는 사전 훈련 단계에서의 효율성과 지능 추출 능력이 개선되어, 더 적은 자원으로 더 강력한 기반 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카플란은 한편 더욱 흥미로운 비교를 제시해요. 현재 AI 모델 개발 주기는 심지어 하드웨어 개발 주기보다도 빠를 수 있다고 말이죠. 새로운 AI 칩과 같은 하드웨어가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적인 모델 개선 속도가 이를 능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에요.
결론적으로, 재러드 카플란의 발언은 AI 기술 발전 속도가 가까운 시일 내에 둔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음을 명확히 재확인하고 있어요. 앤트로픽이 약 6개월 내 선보일 차세대 클로드 모델은 이러한 빠른 진화의 결과물일거고, AI 분야의 경쟁 환경과 기술적 가능성을 다시 한번 도약할 것으로 전망돼요.
비서도 손발이 맞아야
AI 에이전트가 대중화되었지만, 서로 손발이 맞지 않는 문제가 종종 발생해요. 예를 들어서, 제미나이(Gemini) 어시스턴트한테 맛집 예약을 부탁했는데, 결제는 여러분이 주로 쓰는 다른 결제 앱 에이전트가 알아서 해주면 좋겠다는 거에요.
구글(Google)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 A2A(Agent-to-Agent Interoperability; 에이전트 간 상호운용성)라는 개념을 발표했어요. 핵심은 간단해요. 서로 다른 AI 에이전트(비서 프로그램)들이 사용자의 요청을 완수하기 위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게 만들자는 거에요.
마치 우리가 동료에게 "이 부분은 자네 전문이니 좀 부탁하네"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해요. A2A 환경에서는 사용자가 특정 에이전트에게 무언가를 요청하면, 그 에이전트가 필요에 따라 가장 적합한 다른 에이전트를 찾아 작업을 위임하거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돼요. 구글 어시스턴트가 예약 전문 에이전트를 호출하고, 그 예약 에이전트가 결제 전문 에이전트를 호출하는 식이에요.
심지어, 구글은 이 A2A가 특정 기업에 종속되지 않고, 개방적인 표준을 통해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어요. 여러 기업과 개발자들이 함께 참여해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에이전트들이 협력하는 미래를 만들자는 거죠. 아직은 초기 단계의 제안이지만, 앞으로 AI 에이전트들이 어떻게 서로 '대화'하며 우리의 삶을 더 편리하게 만들어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어보여요.
상상력으로 배우다
지금까지 AI는 한 가지 문제는 기가 막히게 풀어도, 전혀 다른 새로운 문제 앞에서는 다시 처음부터 배우거나, 사람이 일일이 설정을 바꿔줘야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게임 잘하는 AI한테 갑자기 로봇 팔 조종을 시키려면 전문가들이 한참 매달려야 했어요.
하지만 이제, 그런 고민을 덜어줄 기술이 나왔어요. 바로 구글이 공개한 '드리머(Dreamer)'에요. 드리머는 특정 문제에만 특화된 '전문가'가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두루 해결할 수 있는 '만능 해결사'에 가까운 제너럴리스트에요.
드리머의 핵심 능력은 바로 '월드 모델(World Model)'을 스스로 학습한다는 점인데, AI가 세상을 직접 겪어보면서 '아, 이럴 땐 저렇게 되는구나'하고 세상 돌아가는 법칙을 스스로 깨우치고, 그걸 바탕으로 앞으로 어떤 행동을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미리 '상상'하는 것이라고 해요.
이 상상력을 바탕으로 드리머는 무려 150가지가 넘는 서로 다른 종류의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성공했어요. 로봇 제어부터 시작해서 복잡한 비디오 게임까지, 기존의 최고 성능을 자랑하던 전문 AI들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줬어요.
가장 놀라운 성과는 바로 그 유명한 게임, '마인크래프트(Minecraft)'에서 달성했다고 해요. 마인크래프트 안에서 최종 목표 중 하나인 '다이아몬드 수집'은 AI에게 굉장히 어려운 과제로 알려져 있었는데, 드리머는 사람의 도움이나 미리 학습된 데이터 없이, 오직 맨땅에서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이 다이아몬드를 찾아내는 데 성공했어요. 인간 전문가의 데이터나 특별한 가이드 없이, 순수하게 픽셀 정보와 가끔 주어지는 보상만으로 이 복잡한 목표를 달성한 최초의 알고리즘인 셈이에요.
물론 아직 갈 길은 남았지만, 드리머는 AI가 나아갈 새로운 방향, 즉 '스스로 세상을 이해하고 상상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범용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명확하게 보여준 중요한 이정표라 할 수 있어요.

딥 리서치 업그레이드!
구글이 딥리서치(Deep Research)에 제미나이 2.5 Pro를 추가했어요.이 기능은 단순한 검색이나 정보 정리를 넘어, 마치 개인 연구 조수처럼 우리가 원하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리포트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는데, 테스트 결과도 상당히 인상적이라네요.
실제 사용자들은 딥리서치 기능이 o1/o3-mini 딥리서치보다 더 나은 리포트를 산출한다고 평가했어요. 특유의 장기 기억력 덕분에 분석력과 정보 종합 능력이 탁월해서, 한 번의 클릭으로 쉽게 원하는 자료를 정리해 준다는 점에 주목해볼 만 해요. 게다가 Audio Overviews 기능 덕분에 리포트를 팟캐스트처럼 음성으로 들어볼 수도 있어서, 운전 중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이번 업데이트는 특히 Google Workspace 사용자들에게 큰 혜택을 줄 것 같아요. 비록 모바일 앱에서는 아직 지원되지 않지만, 앞으로 더 많은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라네요.
고전 게임 만세
MS 연구팀에서 또 다른 기술을 선보였어요. 이름은 WHAMM!이라고 하는데, 실시간으로 게임 세상을 만들어내는 이 기술 덕분에 퀘이크 II(Quake II) 게임을 마치 직접 체험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고 해요. 우리가 컨트롤러로 명령을 내리면, 1초에 10프레임 이상의 이미지가 바로바로 반응해서 화면에 보여져요.
예전엔 한 장씩 만드는 방식이라 느렸었지만, 이번 WHAMM 덕분에 거의 영화 보는 느낌이라네요. 특히, 단 1주일 밖에 안되는 적은 데이터로 이런 실시간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점이 인상적에요. 적들과의 상호작용이나 화면 바깥 이야기가 가끔은 잘 안 잡히는 아쉬움도 있지만, 이런 도전들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줌에 틀림없어요.
이 기술이 점점 더 정교해지면, 지니(Genie)를 개발한 구글 딥마인드(DeepMind)와 함께 게임은 물론 가상 현실이나 다양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미래가 완전히 바뀔 것 같아요.
더 버지(The Verge)의 시연 영상
일론도!
최근 공개된 영상 클립에서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직접 xAI의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어요. 머스크는 그록 3.5(Grok-3.5)가 "곧(soonish)" 출시될 예정이며, 이 버전에는 "상당한 수준의 업그레이드(a lot of significant upgrades)"가 다수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어요.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명시되지 않았지만, 어느새 출시될 것 같아 보이네요. 한편 그록-4(Grok-4)는 "올해 말(later this year)" 출시될 예정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어요.
일론의 발언은 xAI의 차세대 인공지능 모델 개발 로드맵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에요. 그록(Grok-3)가 출시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도, 그록 3.5가 현행 모델 대비 큰 폭의 성능 향상을 가져올 것임을 암시하며, 연이어 그록 4라는 차세대 모델의 출시 계획까지 공개한 점이 주목할 만 해요.
BREAKING: xAI @elonmusk just said “Grok 4 will come later this year and Grok 3.5 is coming soonish with a lot of significant upgrades”
— NIK (@ns123abc) April 10, 2025
we are so back. pic.twitter.com/MCphFWdTqJ
빨리 빨리!
소식들은 한 가지 방향을 가리키고 있어요. AI의 발전 속도가 단순히 빠른 것을 넘어, 이제는 '가속도가 붙은 상태'라는 거에요. 새 모델 출시 주기가 하드웨어 개발 속도를 앞지를 수 있다는 분석(앤트로픽)부터, AI 에이전트들이 서로 협력하고(A2A), 스스로 세상을 이해하고 상상하며 배우는(Dreamer)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이 모든 것은 강화학습, 훈련 효율성 증대라는 명확한 기술적 동력이 뒷받침하고 있어요.
구글, 앤트로픽, MS, xAI 등 주요 플레이어들의 경쟁적인 움직임은 이런 가속화를 더욱 부채질하는 형국이에요. 그록 3.5와 4의 예고, 제미나이 1.5 Pro의 적용 확대, 실시간 월드 생성 기술(WHAMM) 등은 단순히 개별 기업의 성과를 넘어, AI 기술 지형 자체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들이고요.
우리는 지금 AI 기술이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도약을 이루는 변곡점 위에 서 있어요. 단순한 기능 개선이 아니라, AI가 작동하고 상호작용하는 방식 자체가 바뀌고 있어요. 앞으로 몇 달, 몇 년 안에 펼쳐질 변화는 우리가 현재 상상하는 수준을 뛰어넘을 거에요. 에코 멤버님들은 이 흐름을 냉철하게 주시하며 다가올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에요.



Cinnamomo di Moscata (글쓴이) 소개
게임 기획자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cinnamomo_di_moscata/
(1) Vitrupo. (2025). "Anthropic Chief Scientist Jared Kaplan says Claude 4 will arrive "in the next six months or so." AI cycles are compressing — "faster than the hardware cycle" — even as new chips arrive. Post-training and RL are accelerating progress. No signs of slowing. https://t.co/8jo5JeFIdg". X. https://x.com/vitrupo/status/1908763535351669017
(2) Rao Surapaneni, Miku Jha, Michael Vakoc, Todd Segal. (2025). Announcing the Agent2Agent Protocol (A2A). Google for Developers. https://developers.googleblog.com/en/a2a-a-new-era-of-agent-interoperability/
(3) Hafner, D., Pasukonis, J., Ba, J. et al. Mastering diverse control tasks through world models. Nature (2025). https://doi.org/10.1038/s41586-025-08744-2
(4) Dave Citron. (2025). Deep Research is now available on Gemini 2.5 Pro Experimental. The Keyword. https://blog.google/products/gemini/deep-research-gemini-2-5-pro-experimental/
(5) https://copilot.microsoft.com/wham?features=labs-wham-enabled
(6) Tabish Rashid et al. (2025).
WHAMM! Real-time world modelling of interactive environments. Microsoft Research Blog. https://www.microsoft.com/en-us/research/articles/whamm-real-time-world-modelling-of-interactive-environments/
(7). "BREAKING: XAI @elonmusk just said “Grok 4 will come later this year and Grok 3.5 is coming soonish with a lot of significant upgrades” we are so back. https://t.co/MCphFWdTqJ". X. https://x.com/ns123abc/status/1910220590159442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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